세계 농산물무역의 최근동향

저자
김태곤
출판년도
2001-03-15
목차
TYPE HTML PUBLIC "-//W3C//DTD HTML 4.0//EN">세계농산물무역동향(무역리포트)1. 미국·호주에서 아시아·아프리카로수출 증가UR 농업협상 타결 전후의 세계농산물 무역동향에 대해서 살펴보자. 우선, 세계 곡물 무역량추이를 보면 아시아를중심으로 한 개도국의 수입량이 증가하여 세계 전체의 수입량은 1986년의 1억 7,000만톤에서 89년에는 2억 1,000만 톤으로 증가했다. 90년 이후에도 개도국 수입량은 증가경향이지만,구 소련이나 동구에서는 국내경제 혼란으로 수반되는 수입량이 크게 감소한 것과97년에는 아시아제국에서 경제위기를 배경으로 상승추세에 있던 수요량이 감소한것 등으로 세계 전체의 수입량은 거의 정체 상태로 추이하였다. 이것을 지역별 구성비율로본 경우, 86~88년 평균과 96~98년 평균을 비교하면, 수입에서는 구 소련, 중국의점유율이 저하하는 한편,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의 시장점유율은 높았다. 특히,아시아에서는 24.3%에서 32.2%로 약 8포인트나 상승하고 있다. 이 결과, 경제지대별로보면 개도국의 시장점유율은 57.9%에서 70.7%로 크게 상승하고 있다.수출에서는 과잉재고삭감으로 인해 생산조정에 의한 공급관리가 실시된 것과 구 소련으로의 수출이 감소한것 등으로 EU(역내유통 제외. 이하 같음)의 시장 점유율은 13.7%에서 9.7%로 저하하였다.수출정책을 강화한 미국에서는 97년은 주요 곡물 수출처인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이감소했기 때문에, 세계 곡물수출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저하, 1986~88년 평균과96~98년 평균을 비교하면, 42.5%에서 39.3%로 그 점유율은 저하하고 있다.이러한 경향은 곡물무역의흐름에 반영되고 있다. 1985년과 97년에 지역 간의 흐름을 비교하면, 북미, EC, 오세아니아에서구 소련제국이나 동구제국으로의 수출이 격감하는 동시에, 미국, 호주에서 아시아와아프리카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다음으로 곡물 외에육류, 유제품, 담배 등도 포함한 농산물 전체무역에 대해서, 금액기준(수입액은 CIF가격(운임, 보험료를 포함한 가격), 수출액은 FOB가격(운임, 보험료를 포함하지 않는가격). 이하 같음)으로 보면, 세계전체의 수입액 총계는 86년에는 1,820억 달러였지만,그 후 계속해서 증가하여 최근에는 3천억 달러 전반으로 추이되고 있다. 지역별 구성비율에대해서 1986~88년 평균과 96~98년 평균을 비교하면, 수입에서는 EU, 구 소련의 점유율이저하하고, 아시아나 남미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수출액에서는 아프리카, 구 소련의점유율이 저하하고, EU, 아시아, 남미, 미국 등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경제지대별로보면, 수입은 개도국이, 수출에서는 선진국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2. 농산물 무역수지는 양극분화 선명지역별 농산물의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동향을 보면, 북미와 오세아니아 등의 수출지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등의 수출의존지역의양극분화가 선명해지는 동시에, 아시아, 아프리카 등 남미를 제외한 개도국의 농산물무역수지의 악화가 명확해지고 있다.북미에서는 농산물 수출액이수입액을 크게 상회해서 추이하고 있으며, 수출초과액(흑자)은 80년은 51억 달러이지만,그 후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확대 등에 수반되어 증가경향으로 추이, 96년에는 335억달러가 되었다. 즉, 98년은 아시아 제국에서의 경제위기 등을 배경으로 전년에 계속해서크게 감소하여 200억 달러가 되었다. 또, 남미 및 오세아니아에서도 흑자폭이 확대경향으로추이하고, 98년은 각각 237억 달러, 16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한편, 아시아와일본에서는 농산물 수입액이 수출액을 크게 상회하여 증가하였기 때문에 86~98년사이에 수입의존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도 86년이 11억 달러의 흑자였지만,98년에는 55억 달러로 증가했다. EU에서는 수입의존경향이 낮고, 해마다 수출액과수입액이 균형을 이루는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보여진다. 경제지대별로 보면, 개도국에서는농산물은 중요한 외화획득수단이며 흑자 상태에 있었지만,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입액의신장률이 수출액의 신장률을 상회하여 추이하기 때문에 흑자가 감소하여 92년에 적자로전환되었다.이와 같이 지난 10년간 아시아와아프리카에서는 인구증가나 경제성장에 수반되는 소비자요구의 고도화ㆍ다양화 등을배경으로 수요가 증가하였지만, 국내생산이 수요증가에 따라가지 못하고, 미국을중심으로 한 선진수출국에서 수입으로 보충하는 경향이 정착되고 있다. 아시아와아프리카 등의 개도국에서는 1인당 곡물수요량은 선진국과 비교해 절반정도에도 미치지못하는 수준이며, 향후도 소득수준의 상승에 따라 농산물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기때문에, 이와 같은 선진수출국으로의 의존경향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3. 향후 농산물 수입증가ㆍ다양화가 예상되는아시아여기서 특히 수입액의 증가가큰 동아시아ㆍ동남아시아 (중국 및 일본 제외. 이하 같음)에 주목해서 살펴보기로한다.증가한 품목의 내역을 보면이 지역에서는 곡물, 육류, 대두, 유제품만이 아니고, 음료나 담배 등도 크게 증가하고있다. 경제성장에 수반하여 육류와 유지류의 소비가 확대된 것만이 아니고, 소비자요구에대응해서 농산물수입의 다양화가 진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주요 수입품목인옥수수, 대두에 대해서 국내수요량, 국내생산량, 수입량의 추이를 살펴보면, 국내수요량이크게 증가하였지만, 국내생산량이 거의 정체상태로 추이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증가에대응해서 수입량을 확대한 것을 알 수 있다.이와 같이 동아시아ㆍ동남아시아지역에서농산물 수요가 증대된 배경에는 이 지역에서의 인구증가와 도심부의 인구비율 증가에있다. 또 국민 1일ㆍ1인당 공급열량의 추이를 보면, 86년에 약 2,400kcal였던 것이95년에는 약 2,700kcal까지 증가하고 있으며, 96년 이후 아시아 경제위기 영향에의한 일시적인 농산물 수요의 위기를 알 수 있었지만, 인구증가, 식생활의 고도화라는2가지 요인에 의해 식료수요 증가가 향후에도 예상된다.(자료:日本農林水産省,「農林水産物貿易リポ一ト2001」2001.2에서)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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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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