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제역발생은 집약형 농업이 원인

저자
김태곤
출판년도
2001-07-26
목차
영국에서구제역이 유행한 원인은 집약형 농법의 도입에 있다는 보고서를 내각 사무국이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가 특히 문제삼고 있는 것은 洋의 거래확대와대규모 농가의 증가, 도살장의 폐쇄 등이다. 한편, 브라운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소동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잔반을 돼지에게 주는 것을금지하고 있다.1. 집약형 농업이 구제역원인영국을 뒤흔들고 있는구제역의 원인은 1960년대부터 추진하고 있던 집역형 농업에 있다는 결론을 내린 보고서가 영국 내각사무국에서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는 이번구제역 발생이 1967년보다도 심각하고 중요한 이유는 다음의 2가지라고 한다. 우선, 누구도 최초의 감염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초로질병이 발생한 것은 타인 앤드 웨어의 헤돈 온 드 월(Heddon-on-the-Wall) 양돈장으로 추정되지만 구제역의 발생을 인식하기까지3주간이나 걸려 그 사이에 만연을 방지할 대책을 강구할 수 없었다. 때문에 200만두의 양이 영국 내로 확산되어 다른 가축으로 전염 확산을초래하였다.다음으로, 영농방법의변화에 따라서 1967년 발생 당시보다도 바이러스 의 감염 범위가 넓어진 동시에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이것을 초래한 영농방법의 변화로는비약적인 농가규모의 확대와 사양가축 두수의 증대, 어린양의 생산절기 장기화(현재는 12∼6월), 육로를 중심으로 한 양의 이동증가, EU 규칙의영향 및 대형슈퍼ㆍ체인의 압력에 의한 국내 도살장의 폐쇄 등을 들 수 있다.2. 돼지 사료로 잔반사용금지브라운 장관은 학교,병원, 군대 등에서 나온 잔반에서 고기를 포함한 것을 가축용 사료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하였다. 헤돈 온 드 월 농장에서 최초로이 질병이 발생한 원인은 이 지역에서 나온 미처리 잔반을 돼지에게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영국에서는 5월 10일말현재 구제역 감염건수가 누계로 1,575건에 달한 다. 증가율은 1주전과 비교해서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 1주간의 감염건수는 32건(전주는61건), 1일당 평균건수는 4.6건(8.7건)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총감염건수의 44%(691건)가 캄브리아에서 발생한것이다.농수산식품부가 발표한최신 자료를 보면, 구제역으로 인하여 7,082호의 농장에서 가축을 이미 도살 처분하였거나 처분 예정이다. 도살 처분되거나 처분이 결정된 가축은264만 1,000두 정도이고, 도살을 기다리는 가축이 9만 4,000두, 폐기 처분되지 않은 도체가 4만 9,000두분에 이르고 있다. 처분된가축을 종류별로 보면 소가 43만 6,000두, 양이 199만 2,000두, 돼지가 11만 1,000두, 염소가1,000두이다.지난 1주간 구제역감염이 보고된 이후 24시간 이내에 도살실시 대상이 된 가축가운데, 실제 지시대로 처분된 것은 73%이었다.자료:http://www.maff.go.jp/soshiki/keizai/kokusai/kikaku/2001/20010511eu에서(김태곤taegon@krei.re.kr 국제농업연구실)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471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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