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농업노동력 구조변화(2)

저자
김정섭
출판년도
2002-04-15
목차
2. 농업노동력의 집중화와 생산성 증대EU-9개국의 농업노동생산성은 1975년에서 1997년 사이에 약 2.5배 증가했다. 이는 '연간노동투입량 대비 조부가가치 산출액(GVA/AWU)'으로 평가한수치이다. 특히, 꾸준한 기술진보와 농업경영의 구조조정이 진행되었던 1975년에서 1985년 사이에 농업노동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유럽연합이나 개별 회원국가 수준에서 실시된 가격지지 및 각종 보조금지원 등의 농업정책 또한 그와 같은 농업생산성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농업경영체들 간의 흡수합병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농업경영체 수는 감소했으나 개별 농업경영체의 규모가 커졌다.농업노동생산성을간접적으로 파악하게 해주는 지표의 하나인 '노동투입량 대비 농지면적 비율(UAA/AWU)'은 모든 EU 회원국들에서 농업경영체들의 규모화 진행속도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다. 1975년에서 1997년 사이에 EU-9개국의 경우 그 비율은 11.5 ha/AWU에서 18.9 ha/AWU까지증가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거의 두배에 가까운 증가를 기록했다. 1997년 현재, EU-15개국의 평균 노동투입량 대비 농지면적 비율은18.3 ha/AWU에 이르고 있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국가는 영국으로 38.9 ha/AWU이다.같은 기간에EU-9개국에서는 농지규모 50 ha 이상인 농업경영체 수가 37% 가량 증가하는 등 규모화가 급격히 진행되었다. 그러한 대규모 농업경영체에속한 농업노동력 비중 또한 증가했다. 1975년 14%에서 1997년에는 24%로 상승했다. 이들 50ha 규모 이상의 대규모 농업경영체들에서만농업노동력의 절대량 증가가 관찰되고 있다(0.6% 증가). 농업노동력 집중화 경향은 모든 EU 회원국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1997년 현재,EU-15개국에서 농지면적 50 ha 이상인 농업경영체의 노동력 비중은 21%이다. 이들 대규모 농업경영체 수는 전체 농업경영체 수의 8.5%에달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체 농지면적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총 농업노동력의 절반 이상이 농지면적 50 ha 이상인 농업경영체들에고용되어 있다. 대규모 농업경영체로의 노동력 집중화 현상은 프랑스,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에서도 현저하게 나타났다. 프랑스와 덴마크에서농지면적 50 ha 이상인 농업경영체의 노동력 비중은 1975년에 20% 정도에 머물렀으나 1997년에는 거의 50%까지 육박했다. 독일의경우에는 6%에서 24%로 증가했다. 독일 통일 이후에는 그 비중이 34%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농업경영체당 보유노동력은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감소했다. EU-9개국의 경우 1975년에서 1997년 사이에 평균 1.3 AWU에서 1 AWU로 감소했다.1997년 현재 EU-15개국에서 농업경영체당 보유 노동력은 평균 1AWU이다. 계속자료 :Eurostat에서(김정섭jngspkim@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650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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