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 - GEN AU - 박현태 PY - 2013/02/22 UR -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20254 AB - 종자산업 육성은 차기 정부에서도 농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사항으로 제시하고 있음. 종자는 한 알의 씨앗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우량종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농작물 생산과 농식품 수급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의 핵심 요소이며, 나아가 종자산업은 반도체와 같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큰 미래형 수출전략산업임.최근의 종자산업은 교배육종의 단순한 접근에서 벗어나 의약·재료산업과의 융복합산업화 및 나노기술 접목 등 첨단생명과학기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진국들은 종자산업을 국가 신동력산업으로 인식하여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거대 종자기업은 원천기술의 선점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종자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종자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1% 남짓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함. 이는 종자 개발이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는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협소한 국내 채소종자 시장에 안주한 것도 그 원인의 하나라 할 수 있음. 더욱이 1990년대 후반의 IMF 관리체제하에서 종자산업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한 채, 국내 굴지의 종자기업이 외국계 종자회사에 인수 합병됨으로써 종자 주권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현재 우리나라 종자산업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앞으로 글로벌화를 도모할 수 있는 희망적인 요소도 있음. 정부의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에서는 2020년까지 종자 수출 2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 및 21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음. 또한, 그간의 노력으로 채소와 화훼 분야에서 국내 육성 품종이 속속 등장하면서 수입대체 및 수출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음.종자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육성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종자산업이 명실상부한 융복합산업이면서 수출지향산업으로 자리매김되어야 할 것임. 이를 위해 국내 품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 유용 유전자원의 확보, 품종보호제도의 정착, 선택과 집중을 통해 품목 간·기업 간 전문기업 육성, 민간역량의 강화 등을 도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이 적극 추진되어야 할 것임. PB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TI - 종자산업의 도약을 위한 과제 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