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HPAI 발생 이후 가금산물 가격 동향과 전망

저자
이형우정세미지선우김형진한봉희
출판년도
2017-01-05
초록
◦ 금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가금류 매몰처분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가금산물 공급 부족으로 산지가격이 급격하게 상승- 작년 11월 16일,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발생한 HPAI는 강한 전염성과 빠른 전파력으로 50일 동안 가금류 3,000만 마리가 매몰처분되었음. 현재는 의심신고가 잦아들어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 매몰처분된 가금류 중, 특히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의 매몰처분 마릿수가 다수(2,245만 마리)를 차지하였고 오리 매몰처분 마릿수도 적지 않음. 또한 이동 및 출하제한 조치로 계란 공급이 부족하여 작년 12월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약 50% 상승하였으며, 오리 산지가격 또한 약 25% 상승하였음.◦ 매몰처분으로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의 계란과 오리 산지가격은 강세 전망- HPAI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현재 수준에서 산란계 매몰처분(2,245만 마리, 전체 사육의 32.1%)이 종료되었을 때, 2017년 상반기 산란용 사육 마릿수는 2016년 동기보다 28.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이에 상반기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 동 기간보다 2배 이상(평년 대비 49∼74%) 상승한 1,850~2,150원으로 전망됨. - 오리의 경우 현재 수준의 종오리(어미오리) 32만 8천 마리만 매몰처분된다고 가정할 경우, 2017년 상반기 도축은 전년보다 45.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상반기 오리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58~68%(평년 대비 12~19%) 상승한 7,900~8,400원으로 전망됨.◦ 야생조류 예찰 강화, 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방역당국의 총력 대응 필요- 역학조사 결과, HPAI 국내 유입 원인이 중국에서 감염된 철새의 국내 유입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야생조류의 예찰활동을 강화해야 함. 농장 발생 원인은 오염된 지역에서 사람, 차량 등을 통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림에 따라 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방역당국의 총력 대응이 필요함.◦ 단기 가격안정대책과 병행하여 산업기반 유지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 모색 필요- 최근 정부에서는 단기 가격안정대책으로 수입 계란과 가공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운송비 지원 등을 제시하였으나, 이와 더불어 질병에 강한 한국형 종계(어미닭) 개발, 축사시설현대화를 통한 방역 시설 강화, 냉장유통체계 구축 등 계란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이 모색되어야 함.
목차
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현황 2. 가금산물 산지가격 동향 3. 매몰처분 정도에 따른 가금산물 가격 전망 4. 요약 및 제언
발행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간물 유형
KREI 이슈리포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21919
Appears in Collections:
이슈페이퍼 > 농정포커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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