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류 유통구조 실태와 개선 방향

영문 제목
Current status of flower distribution structure and directions for improvement
저자
박현태이두순박기환정훈
출판년도
2000-12
목차


제 1장 서

연구의 배경과 목적
선행연구
연구범위와 방법

2장 화훼류의 수즙 및 도매유통 구조
화훼류 수급 및 가격 동향
화훼류 도매시장 구조
화훼류 도매유통 경로

3장 공영시장과 재래시장의 운영실태 및 문제점
시장 운영체계
유통기능 비교 분석
화훼 도매시장의 문제점

4장 선진외국의 화훼유통 사례
일본의 화훼유통
네덜란드의 화훼유통
외국 화훼유통 구조의 시사점

5장 화훼류 도매유통체계의 개선방향
유통개선의 기본 방향
도매시장의 기능 강화
권역별 유통분담체계 구축
정보기술(IT)의 활용 강화

6장 요약 및 결론
참 고 문

요약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그동안 화훼생산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크게 발전하여
왔으나 화훼유통은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상태에서 재래시장 중심의 전근대적인 유통구조로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화훼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화훼류 도매유통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현행 도매유통구조의 실태 파악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방향을 강구하고, 유통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화훼류 유통체계를 모색하고자 한다.
2. 연구 범위 및 방법
이 연구는 화훼류의 도매유통에 연구의
초점이 있으며 조사 대상 품목으로는 거래량이 많은 장미, 백합, 국화, 안개초, 카네이션 등 5대 절화를, 분화류는 난을 중심으로
하였다.
연구수행을 위해 도매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13개 시장과 중도매인, 위탁상 등 시장 참여자 64명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하였다. 화훼농가 500호를 대상으로 우편조사하였으며 79농가(절화 57, 분화 22)가 회수되었다. 또한 화훼 선진국 사례를
Bench-Marking하였고, 연구결과의 자문을 받기 위해 화훼유통 전문가 협의회를 1회 실시(2000. 11. 29)하였다.
3.
화훼류 도매유통 경로
절화류는 생산자→도매시장→소매상→소비자 단계가 86.1%, 생산자→도매시장→소비자 단계 7.3%,
생산자→수출 단계가 6.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 경기 지역 반입비중은 49.7%, 부산 김해 지역은 22.7%, 광주권 5.5% 등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절화류는 재래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공영시장 활성화와 재래시장 정비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난류는 생산자→도매시장→소매상→소비자 단계가 84.6%, 생산자→도매시장→소비자 단계 13.0%, 생산자→수출
단계가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지역 반입비중은 74.9%, 부산 김해 지역 11.1%, 기타 지역 11.6%로 추정되고 있다.
난류는 공영시장 취급비중이 높아 타 화훼품목에 비해 비교적 공정한 유통체계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 공영시장과 재래시장의
유통기능 비교
절화류 판매처는 중도매인의 경우 소매상, 위탁상은 중간 도매상 비율이 높다. 난 도매상은 절화에 비해 소비자
직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문 판매비율은 위탁상의 경우 고정 거래처가 확보되어 있어 중도매인 보다 아주 낮은 수준이다. 절화류 외상
판매비율은 난에 비해 높은 편이다.
절화류 가격결정은 중도매인의 경우 법정도매시장 반입물량 가격 등을 고려하고 있는 반면,
위탁상은 현 입주시장의 반입물량을 고려하고 있다. 도매시장 내로 반입되는 절화류 표준규격화가 70% 이상 이루어지는 경우는 7%에 불과하며,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18%이다. 난은 절화에 비해 표준규격화가 정착되어 표준규격화가 70% 이상 이루어지는 경우는 16.7%인 것으로
나타났다.
5. 화훼 도매시장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첫째, 공영도매시장 기능이 미흡함으로써 물량처리 능력이나 가격형성
기능이 부족하여 재래시장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 소규모 영세한 시장의 분산으로 거점시장이 미확보되어 있다. 셋째, 표준화 등급화 선별
등 화훼 유통 기능이 취약하다. 넷째, 새로운 유통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기반이 미흡하다.
화훼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더불어 소비가 확대되어야 하고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효율적인 유통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공영도매시장이
화훼유통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공영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재래시장의 순기능은 확대해 나가면서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둘째, 화훼류의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세하고 난립되어 운영 중인 도매시장을 통합하여 권역별
유통분담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는 기존 공영시장과 재래시장, 수출업체까지 모두 망라된 새로운 화훼류 종합유통단지의 조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셋째, 화훼유통에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새로운 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나아가야
한다. 즉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화훼 소비확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넷째, 이상의 추진과제들이 실천에
옮겨지기 위해서는 유통주체들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련법이나 제도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화훼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낙후되어 있는 유통 부문의 개선이 중요하다. 왜냐 하면 유통은 생산과 소비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화훼산업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발행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제어
화훼 유통구조 화훼유통
발간물 유형
KREI 보고서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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