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머 리 말
제1장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범위 및 분석방법
제2장 식품소비 패턴의 변화
1.
전체식품 소비패턴 변화
2.
수산물 소비패턴 변화
3.
식품 안전성에 대한 인식 변화
제3장 식품 소비 연구와 새로 부각되고 있는 경제학적
관점
1.
시간 및 편의성
2.
특성의 집합으로서의 식품
3.
식품 소비습관과 장단기 가격 및 소득 파라메타
4.
사회·인구학적 변수
제4장 수산물의 주요 품목별 수요함수 추정
1.
부분동태수요분석모형 이용의 이론적 배경
2.
통계자료
3.
실증분석모형 및 추정결과
제5장 주요 수산물 소비의 도농간 비교 분석
1.
통계자료
2.
실증분석모형 및 추정결과
제6장 수산물의 단기 및 중장기 수요 예측
1.
수요예측모형 및 추정방법
2.
품목별 장단기 수요 예측
제7장 새로운 이슈 및 정책함의
1.
선택적 수산물 생산의 필요성 증가
2.
수산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 증대
3.
소비정보에 대한 수요 증대
참고문헌
(1) 식품 소비패턴 변화
○ 과거 10년간 전체 식품중 쌀, 과채류, 육류, 우유류, 수산물, 유지류의 소비는
식품수급정책의 변화를 요구할 만큼 뚜렷한 변화를 보여왔다. 주곡인 쌀의 소비는
1970년에 130.4kg이던 소비량이 1992년에는 114.5kg으로 감소하여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오히려 쌀의 1인당 소비는 감소 하고 있으며, 반면 육류와 우유류는 1인당
소비량이 증가 추세에 있는데, 육류는 1970년에 비해 1992년의 소비량이 3배 정도
증가하였고 우유류는 17배 정도 증가하였다. 과채류의 경우 소비량의 지속적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 수산물의 소비패턴 변화
○ 수산물의 경우 생산량의 변동으로 인해 1인당 소비량의 변동은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적으로는 증가하여 1970년에 비해 1인당 소비량이 2배 정도 증가했다. 수산물의
경우 1인당 어패류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해 1970년의 44.5g에서 1992년의 경우 85.4g으로
2배 가량 증가했으며,그중 신선류의 소비에 비해 가공식품의 소비가 더욱 크게 증가했다.
○ 연도별 수산물의 소비량은 전체 수산물중 어류의 경우 1970년의 350천M/T이던
소비량이 시간이 갈수록 크게 증가해 1992년에는 817천M/T으로 2배 정도 소비량이
증가하였고, 패류와 해조류는 각각 1970년의 90천M/T, 85천M/T에서 1992년에는
424천M/T, 471천M/T으로 5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수산물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수산물 수요 분석
○ 주요 13개 품목(가자미, 명태, 조기, 갈치, 멸치, 고등어, 전갱이, 기타 어류,
새우, 굴, 바지락, 오징어, 김)의 수산물에 대한 동태적 부분 수요함수모형을 추정한
결과, 소비는 (t-1)종속변수,자체가격, 소득변수에 의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13개 수산물 중에서 조기를 제외한 12개 품목에
대한 수요함수의 결정계수(R2)는 0.5 이상이었고, 이중 오징어, 김, 기타 어류의
경우 0.8 이상의 높은 결정계수를 보였다.
○ 수산물을 많이 소비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역시 전통적으로 많이 소비해 온
어종에 대한식관성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듯이, 분석 결과 우리 나라에서도
수산물에 대한 식관성(Habit Persistence)은 가자미(0.3418)를 제외하고 모두 0.5
이상으로 나타나, 주요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식관성이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에 있어서 축산물과 수산물 사이에
보완성이나 대체성 문제에 있어 오징어와 기타 어류외에는 그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도농간 수산물 소비에 대한 검증결과 몇몇 어종에서 도농간의 소비형태에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즉, 김, 미역, 고등어, 새우, 오징어 등은
대도시와 농촌간에 소비의 차이가 있으며(미역, 고등어 경우 중소도시와 농촌간에도
차이), 반면 명태, 꽁치, 멸치 등은 지역에 상관없이 전지역에 걸쳐 고른 소비형태를
형성하고 있다.
(4) 수산물 수요 예측
○ 고위 파라메타를 이용하여 수요를 예측한 결과 1993년의 1380.3천M/T 소비에
비해 2010년에는 2145.5천M/T의 소비로 약 55.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위
파라메타를 이용하여 예측한 결과는 1993년의 1380.3천M/T 소비에 비해 2010년에는
2054.2천M/T의 소비로 약 48.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위 파라메타를 이용하여
예측한 결과 1993년의 1380.3천M/T 소비에 비해 2010년에는 1983.4천M/T의 소비로
약 43.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 어종별로 보면 고위 파라메타를 이용한 경우 대부분의 어종에 있어 소비가
증가되며 (17.6~139.6%) 소비 증가율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은 전갱이로 1993년의
16.9천M/T에서 2010년에는 40.5천M/T으로 소비가 139.6% 증가하며, 조기의 경우도
약 100% 이상의 소비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중위추계치의 경우 1993년에 비해
2010년의 소비가 16.3~116.6% 증가하며, 저위추계치의 경우 15.7~97.6% 소비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징어의 경우 180~200천M/T 이상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명태가
100~140천M/T, 김이 100~120천M/T 이상 증가해 단일어종으로는 가장 큰 소비 증가가
예상되며, 다음으로는 멸치, 새우, 조기 등의 소비량 증가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우리의 수산물 소비형태는 소득 증대와 식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전통적
소비구조에서 영양, 안전성, 편의성 등이 중시되는 새로운 소비형태로 전환되어가고
있으며, 이같은 식품 소비구조의 변화와 개방화에 따른 경쟁적 시장여건의 조성은
선택적 수산물 생산과 식품안전성 제고, 소비정보에 대한 수요 증대를 불가피하게
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