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중국 농업정보화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농업정보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각종 서비스를 받게되어 농업 생산경영 부문에서 다른 부문과의 상호 연계하는 작용으로,
갈수록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중국 농업부는 전국 농업 인터넷사이트 발전현황 발표회를
오늘 거행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농업 인터넷사이트는 2,200여개로 1998년의
200개에 비해 현격히 늘어났다고 한다.
중국
농업정보 인터넷사이트 발전의 기본현황을 이해하고, 교류촉진과 더 나은 정보 서비스를
위해 농업부 정보센터에서는 2000년 하반기에 중국농업 인터넷사이트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하였다. 2000년 10월 농업부의 공식 사이트인 중국농업정보네트워크(http://www.agri.gov.cn)에서
농업사이트들의 등록과 검색기능을 개통하였는데, 2000년 12월 31일까지 농업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되어 정보체계로 관리되는 국내외 농업 인터넷사이트는 2,600개로
그 가운데 국내에 있는 것이 2,200개였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는 1,600개의 농업 인터넷사이트가 정상적인 운영에 있다고
한다. 이 사이트들은 주로 베이징과 연해 주요 성에 분포하고 있다. 그 가운데 베이징(北京),
저장성(浙江省), 장쑤성(江蘇省), 산둥성(山東省), 광둥성(廣東省) 5개 지역에 있는 인터넷사이트가
전국 총수의 50%에 이른다. 반면 서부 12개 성시 지역의 인터넷사이트는 전국 총수의
14%만 차지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사이트들은 대개 농업기업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1,600개 사이트 가운데 기업이 약 37%, 정부 부문이 17.4%, 과학기술교육 부문이
1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정보 인터넷사이트의 업종과 정보내용은
18개 대분류, 127개 소분류로 나뉘어지고, 농업과 농촌경제의 주요 방면을 포괄하고 있다.
2월
15일 거행된 발표회에서, 농업부 시장및경제정보사(市場與經濟信息司) 부사장 장위샹(張玉香)은
최근 들어 농업 인터넷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발전하고 있는데 이는 각급 정부 단위의
관리자와 관련 부문이 시장경제를 중시하고 재촉한 결과라고 지적하였다. 현재 사회 각
방면에서 인터넷사이트 건설에 적극 매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서 보면 농업 부문의 성과는
비교적 좋다고 평가된다. 다만 조사통계에 의하면 중국 농업 사이트 건설의 전체적인
규모가 비교적 작고, 지역 분포도 불균형하며, 사이트 설계도 정교하지 못하고 개성과
전문적인 특색이 결핍되어 있으며, 정보 개방과 공유도가 낮으며, 정보의 표준화와 시기적
적절성도 비교적 낮다고 지적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급 정부는 지도와
계획,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사회 각 부문의 역량을 이끌어내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었다.
장위샹은
계속해서 정부의 인터넷사이트 부문에서 농업계통 개설이 가장 먼저 시작되었음을 지적하고,
농업부가 중국농업정보네트워크를 운영한 5년 동안 농업산업화와 시장화를 촉진하고 농업구조조정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정보 서비스 조직을 양성하였으며, 농업정보화
등 각 방면을 추진하여 긍정적인 기능을 발휘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또한, 새로운 경제시대에는
현대화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정부의 각종 정보를 지도하는 것이 농촌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임을 강조하였다. 중국농업정보네트워크는 전국 농업
계통의 정보를 잇는 교량이 될 것이며, 농업부가 실시하는 각종 정책정보와 농업부 정책
발표의 창구 역할을 하게되어, 농업정보가 생산경영과 시장서비스의 교량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지적하였다. 따라서 농업정보화는 중요한 정책수단임을 중시하면서 생산경영과
시장서비스 문제와 직결된 사항임을 인식하여 계속하여 정보수집과 확산 보급의 골간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자료:「新華社」2001年
2月 15日字에서
(문순철
schmoon@krei.re.kr 북한농업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