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으로 농업비즈니스 확대

저자
김태곤
출판년도
2001-06-25
목차
미국에서인터넷에 의한 비즈니스 물결은 농업분야에도 미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목축 및 유기농산물 등에서 성공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은 기존농업비즈니스를 재구축 하여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소규모생산자에게는 유통장벽 타파 및 판매비용 감축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있다.1. 소규모농가중심으로 전자상거래확대1999년에는 판매액전체의 2% 이었던 농업관련 전자상거래가 2000년은 4%, 2001년에는 6%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농작물 및 식품유통에 크게 영향을미치기 시작하였다. 1999년 미국 농업부(USDA) 조사에 의하면, 60만을 넘는 미국 농업목축업자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15%는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다. 이 조사에는 주별 자료는 없지만 텍사스주 정부는 서부, 중서부 및 텍사스주를 포함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농업전자상거래액은 전체의 55%에 달하며, 텍사스주가 농업분야에서 전자상거래가 발달한 지역의 하나라고 한다.또, 온라인거래를실시하는 농가는 총매출이 25만달러 미만의 소규모농가가 많으며, 그 비율은 온라인거래 전체의 6할에 달하는 등 소규모농가에서 효율적인 비즈니스수단이 되고 있다.2. 가축수송비용 절감을실현텍사스주에서 주목되고있는 농업전자상거래의 하나로 목축관계가 있다. 목축관계 전자상거래는 판매에 필요한 정보가 마우스클릭 하나로 입수할 수 있는 편리함과 가축의수송빈도를 감소하여 수송비 및 수수료를 절감하는 이점이 있다. 또, 수송에 의한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여 양호한 건강상태를 지키는 이점도크다.텍사스의 농업경제학자아니 데이비스씨는 "인터넷에 의한 주내의 가축 판매는 월 2만두에 이르며 향후도 계속 발전할 것이다"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목축전자상거래의발전으로 가축판매만이 아니라 농가 및 목장의 일용품 구입방법도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텍사스주 농업부 장관수잔 콤즈씨도 농업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을 인정하고, "전자상거래는 뛰어난 제도이다. 벌크 상품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포장 상품도같은 형태이다. 현재에는 인터넷과 비디오 양쪽에서 가축판매가 가능하다. 웹사이트를 통한 비즈니스는 상당히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자상거래의발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3. 대형 트럭단위 거래에문제포토와즈의 '프로듀서즈비디오 옥션'(Producers Video Aution) 社는 99년에 위성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인터넷 경매를 시작한 이래, 매출액은 20%증가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구입자가 가축의 비디오를 보고 실시간으로 경매할 수 있는 네트 옥션을 월 2회 개최하고 있으며, 각 회5,000∼8,000두를 취급하고 있다. 포토와즈의 담당자는 랩탑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각 목장을 방문, 가축설명용 데이터를기입하고,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전자메일로 본사에 송신한다. 이 회사는 1두당 8달러의 정액 요금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있다.이에 대해 텍사스주빅토리아의 '카우존 닷컴'(CowZone. com) 사는 보다 소규모 기업용 사이트이다. '프로듀서즈 비디오 옥션'사와 같이 수수료를 징수하지않고 축산농가의 판매용 가축리스트를 설명서를 첨부하여 게재하고 있다. 게재기간은 90일간으로 축산농가와 구입자가 직접 매매 교섭을 한다. 이회사는 작년 가축반송업자와의 제휴, 멕시코 축산농가와의 링크 서비스도 개시하였다. 이 회사의 짐 하트만 사장은 "당초에는 문제도 발생하였지만웹사이트를 개선하여 현재는 사이트 방문수가 4배 증가하였다"고 한다. 현재 이용자로부터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고 있지만 장차 1건당 10∼12달러정도의 등록비를 고려하고 있다.단지, 현시점에서는인터넷에 의한 가축시장은 100두 정도의 대형트럭단위로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가축시장에 접근하는데 충분한 규모의 텍사스주내 목장은 약 6%에불과하다. 아니 데이비스씨는 "텍사스주 육우업자의 92%는 사육두수 100두 미만인 한편,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의 대부분은 대형트럭단위거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축산농가의 가축을 모아서 대형트럭단위로 거래하는 시스템은 없다"며, 현재 거래형태가 가지는 문제점을지적하고 있다.4. 유기농산물거래가성장텍사스주에서 목축과 함께주목되고 있는 것은 유기농산물 등 틈새시장의 전자상거래의 발전이다. 텍사스주에서는 오스틴에 본거지를 둔 '홀 푸즈'(Whole Foods) 사는유기농산물 등 건강식품슈퍼로서 인기가 높고, 인터넷을 사용하면 유기재배농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가 가능하다.'로컬 하베스트닷컴'(Local Harvest. com) 사는 농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위한 웹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83호의 텍사스농가를 포함한 전국 3,300 농가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생산자에 관련된 일반정보, 판매정보, 상품리스트, 생산자웹사이트 링크 등이 게재되고 있다. 일반 가정과 계약하여 신선한 유기농산물을 매주 제공하는 '컨슈머 소포트 애그리칼춰'(ConsumerSupport Agriculture)에 진출하는 농가리스트도 제공하고 있다.이 회사는 회원농가의농작물판매 확대 및 서비스 촉진 외에 농가에 있어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기존 유통네트워크에 의지하지 않는 새로운 유통채널의 개척에도기여하고 있다.5. 인프라 확충하여 농업비즈니스재구축인터넷에 의한농산물 판매는 외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의 농산물과의 가격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에 가능성이 있는 반면, 농업비즈니스를 재구축 하여비즈니스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장점도 크다. 농촌지역에서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교육ㆍ훈련, 코스트 퍼포먼스가 높은 접근, 고속 인터넷 서비스제공이 필요하다. 농촌지역에서 무선광역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없으면 도시수준의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새로운 무선광역네트워크에서 동떨어진 지역은 경제적으로 불리해지며, 디지털 인포메이션 하이웨이를 형성하기 위한 비용은 그 정도로 방대한 것은 아니다.텍사스주에서는 모든 농촌지역에서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농업전자상거래의 발전이 기대된다.자료:JETRO,FoodAgriculture no.2337(2001. 5.14)에서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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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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