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업부 광우병 감시활동 강화

저자
김상현
출판년도
2001-08-02
목차
미국 농업부(USDA), 식품의약청(FDA), 그리고 관련 산업기관은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 발생을 막기 위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농업부는 적극적이고 사전예방적인 정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USDA의 동식물검역소(Animal and Plant Health Inspection Service, APHIS)는 특정 동물이나
수입품을 금지하고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BSE와 관련된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서 질병방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식품의약청, 식품안전성 및 검역소(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 FSIS), 국립의료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등 주나 연방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BSE와 같은 외래
동물질병을 진단하기 위해서 전문화된 250여명의 연방 및 주의 규제 검역관을 보유하는 등 1990년 5월 이후 BSE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USDA는 BSE와 같은 외래 동물 전염병으로부터 국내 농업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수단이나 방안에 대한 평가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과학이 진보하고 새로운 정보나 기술 이용이 수월해짐에 따라서 USDA는 이러한 최신의 과학지식을 이용하여 외래 질병이나 병해충의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는 조치를 꾸준히 취하고 있다.
1991년과 1996년
BSE와 관련된 위험요소를 평가하기 위해서 수행된 USDA의 위해성 평가나 2000년 EU에서 실시된 위해성 평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BSE가
존재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또한 최근 2001년 7월 13,900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검사에서 BSE 환자로 판명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더욱이 USDA는 이미 오래 전부터 BSE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서 고안된 엄격한 수입요건, 1990년 이후
실시해온 감시계획, 항구의 검역소 설치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구축하고 있다..
USDA는 미국으로의
BSE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 예방조치, 교육, 감시 및 대응조치를 유지해왔다. 1998년 3월 국제수역사무국(International
Office of Epizooties, OIE)에 의해서 채택된 기준에 따라서 위험요소를 평가하는 기준이 개발되었다. 지난 수년 동안 미국의
BSE에 대한 감시 빈도는 국제수역사무국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2배나 높은 수준이었다. 2000년과 2001년 조사대상 가축 뇌의 수는 OIE
기준보다 5배 더 높은 수준이었으며, 매년 검사 빈도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USDA의
감시계획을 보다 강화시키기 위해서 2001년에 미국은 3,500만$의 추가예산을 요청했다. 이 예산 가운데 800만$는 직접 연방이나 주의
감시기반 강화를 위해 소요될 것이다. 따라서 미국 식품공급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추가조치를 제공하도록 감시활동이 증가할
것이다.
USDA의 선임 검역관인
Linda Detwiler 박사는 "USDA의 BSE 감시계획은 가장 민감한 개체군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의 감시체계이다." 그리고 "이 계획은
전국적으로 일률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역적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서 고안된 효과적이며, 과학적인 방식이며, 또한 전세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종종
국내에서 자라고 사육된 소를 도축하지 않기 때문에 주기준방식(State-based approach)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소의 이동패턴을
기준으로 하여 USDA는 미국을 8개 지역으로 구분했다. 각 지역의 소 개체군을 이용하여 동식물검역소는 각 지역이 개별 국가인 것으로 가정하여
국제기준에 근거한 지역 감시 목표치를 산출했다. 2001년에 이들 목표치는 두배로 증가하였다.
동식물검역소는 BSE
감시에 관한 한 도축 소 개체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부적절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0개월 미만의 소들은 도축 개체군 가운데 대략 80%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어떤 곳에서도 20개월 미만의 소에서 BSE 사례가 발견된 곳은 없었다. 동식물검역소가 BSE 감시 대상으로써 간주하는
소는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가장 위험한 개체군일 수 있다. 미국의 감시체계는 BSE의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고, 질병 탐지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에서의 소를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하도록 되어 있으며, 신경계 질환의 징후를 보이는 소나 전염성이 없는 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동식물검역소는 탐지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래 동물질병에 대한 전국적인 감시망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에서 BSE에 대한 감시체계의 경우, 너무 배타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상당한 유연성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1993년 이후
BSE 검사를 위해서 소의 무작위 표본추출 작업을 실시해 왔다. 지난 2001년 1∼5월 동안 유럽연합에서 취해진 다음과 같은 사례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검사를 위해서 특정 개체군을 대상으로 삼는 것은 효율적이다.
○ BSE로 의심되는 환자 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반응
○ 1,900 마리 위험 동물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마리가 양성반응
○ 도살장에서 외견상 건강해 보이는
26,000마리의 동물을 검사한 결과 1마리가 양성반응
지난 수년 동안의
감시계획에 따라 최근까지 미국에서는 광우병 발생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5년 동안미국에서 감시 정도는 국제 BSE 감시기준에 의해서
권고된 수준보다 매우 높았으며, 과거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감시정도를 보다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자료:
http://www.aphis.usda.gov/oa/bse/bsesurv.html...에서
(김상현
ksh3615@krei.re.kr 국제농업실)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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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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