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Field | Value | Langu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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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 | 허장 | - |
dc.date.accessioned | 2018-11-15T08:43:20Z | - |
dc.date.available | 2018-11-15T08:43:20Z | - |
dc.date.issued | 2002-03-29 | - |
dc.identifier.other | WRD-00383 | - |
dc.identifier.uri |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627 | - |
dc.description.tableofcontents | 유기농산물 생산량 및 생산액의 증가 2000년도에 가장 많은 유기농산물 판매고를 기록한 나라는 미국(80억불)이며, 그 뒤를 독일(21억불), 영국(10억불), 이탈리아(10억불)가 잇고 있다. 프랑스(8억5천만불), 스위스(4억5천만불)가 그 다음이다. 미국이 유럽 전체의 시장규모와 대체로 맞먹는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은 인증을 받은 유기농산물 판매가 2000년도에 3억5천만불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녹색' 농산물(화학투입재를 완전히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줄여서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 전체로 보게 되면 25억불 정도가 된다. 표 1에 추정 판매액 규모가 나와 있다. 전체 식품시장에서는 아직도 적은 비율 그러나 유기농산물 분야는 아직도 전체 식품부문에서 틈새시장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유기식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판매액의 1% 내외이다. 좀 높은 곳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인데, 각각 1.8%, 2% 정도이다. 덴마크의 경우는 거의 3%인데 아마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이다(표 1). 판매액 (백만불,추정치)* 전체 식품판매액에 대한 비율 (%) 유기과일, 채소 판매액 (백만불,추정치)* 전체 과일·채소판매액에 대한 비율 (%)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미국 일본 986 2,128 978 846 210 138 195 457 372 175 8,000 350*** 1 1.25∼1.5** 1** 1 1.2 1. 1.8 2 2.5∼3 0.9 1.5** 300 378 264 169 - 34 29 - - 31 1,450 - 5∼10 2.6 2 - - - 과일3, 채소5 과일5, 채소10 - 1.7 - - * 2000년도 평균환율기준; ** 자료: ITC (200); *** "녹색"농산물은 25억불. 유기과일, 채소 판매의 빠른 성장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유기과일과 유기채소의 판매는 빠르게 성장하였다. 1990년대 말 판매액은 연간 보통 20∼30%씩 늘어났다. 최근에는 특히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빠르게 성장하였다. 가령 이탈리아에서는 유기과일과 채소의 도매시장 판매액이 1998∼2000년에 해마다 약 85%씩 성장하였다. 2001년 초 이탈리아에서 광우병이 나타난 뒤에는 일반 식품(주로 육류)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과일과 채소, 특히 유기과일과 채소에 대한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어났다. 그 정도로 빠른 성장이 계속 되지는 않겠지만 이탈리아의 경우처럼 신선한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반면에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처럼 유기농산물 시장이 잘 발달되고 비교적 유기농산물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곳에서는 유기농산물 판매액 증가율이 낮거나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유기과일, 채소의 판매 호조 전체 과일과 채소류 가운데 유기과일과 유기채소의 판매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식품 가운데 유기농산물의 판매액 비율보다 높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유기과일이 차지하는 비율은 35% 정도이며, 유기채소는 영국과 스위스의 예를 들면 10%까지 이르는데 국내산 유기채소를 직거래나 택배로 해서 많이 판매하고 있다. 슈퍼마켓을 통한 판매의 비중 인증을 받은 신선 유기농산물이 주로 판매되는 유통채널은 다양하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슈퍼마켓을 통한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긴 하지만 나라마다 크게 차이가 있다. 영국에서는 약 70%의 유기과일, 채소가 슈퍼에서 팔리고 있다. 스위스, 덴마크에서도 비슷하다. 하지만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슈퍼마켓에서의 판매가 24%, 30%를 차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25%가 되지 않으며, 프랑스에서는 20%만이 이곳을 통해 팔리고 있다. 유기과일, 채소에 대한 단일 유럽시장의 부재 유럽공동체(EC)에서 시장통합이 진행 중에 있고 유기농업에 관한 EC의 규칙(EC Regulation 2092/91)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기원예농산물을 위한 EC의 공동시장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다. 인증을 받은 유기과일, 채소가 EC국가들 사이에서 자유로이 유통되고는 있지만, 이 지역의 시장에 유기농산물을 수출하고자 할 때에는 대상국 시장의 차이점과 특성, 동향, 소비자 특징, 유통채널 등을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EC 역내 무역이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다.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는 영국, 덴마크, 벨기에와 같은 유기농산물 순 수입국가들을 대상으로 많은 양의 신선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선진국에서의 유기농산물 생산이 증가 선진국 가운데 인증을 받은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의 선두주자는 2000년도에 약 100만ha를 경작한 이탈리아이며, 그 뒤가 미국(1997년도에 54만4천ha), 독일(54만6천ha), 그리고 영국(47만2천ha)이다. 그렇지만 다른 나라들도 포함하는 경우 아르헨티나가 가장 넓은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는데, (인증을 받았지만 재배하지는 않고 있는 남쪽 초원지방을 포함하여) 약 300만ha나 된다표 2. 정부정책과 지원 서구의 대부분 나라는 정부가 농민들로 하여금 유기농법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정책과 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몇몇 나라는 유기농업을 위한 도달 목표치를 설정해놓고 있는데, 가령 2010년까지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을 전체의 10%로 한다는 것 따위이다. 시장정보에 따르면 대부분 그와 같은 목표치는 주어진 시간 안에 도달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선진국 내에서 인증을 받은 유기과일과 채소의 생산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총재배면적 (ha) 총 재배면적에 차지하는 비율 (%) 유기과일·채소 재배면적 (ha)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미국(1997) 일본 472,500 546,023 1,040,377 371,000 27,820 20,663 272,000 95,000 165,258 139,000 544,000 1,000 2.5 3.2 - 1.3 1.4 0.9 10.0 9.0 6.2 5.1 0.2 0.02 3,000 7,118 - 27,945 2,100 612 - 1,238 1,912 2,300 41,266 - 수요가 국내공급을 초과 선진국 내에서 신선한 유기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생산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수입이 불가피하다. 유기농산물을 생산, 수출하는 개발도상국이 그 차이를 얼마나 메울 수 있는지는 그들의 수출전략에 달려있다. 소비자는 국내산 유기농산물 선호 유기농산물 소비자들은 인증을 받고 다른 곳으로부터 수입되는 유기농산물에 대하여서는 대부분 불신한다. 스위스가 가장 심한 사례인데, 비행기로 공수되어 들어오는 유기농산물에 대해서는 국내 유기농산물 라벨(바이오 스위스, Bio Suisse)을 붙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스위스는 내륙국이다). 오스트리아 소비자들도 국내산 유기농산물(그 중에서도 농장에서 바로 산 것)을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계절이 지난 경우 혹은 국내에서 재배되지 않는 그런 경우에만 외국 농산물을 구입한다. 수입을 하더라도 가까운 곳에 있는 나라로부터의 수입을 원한다. 네덜란드에서의 시장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지리적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낮아지고 있다. 일본과 미국의 소비자들도 국내에서 생산된 유기농산물에 대한 강한 선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나라의 시장에 유기농산물을 성공적으로 수출하려면 구매자의 신뢰를 받도록 특별한 마케팅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그러한 노력을 기울일 대상에는 유기농산물 수입업자, 도소매업자들과의 연계성 확보도 포함된다. 소비가 이루어지는 나라 안에서 사용되는 유기농산물 라벨을 사용하는 것도 소비자들이 수입 유기농산물에 친숙해지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은 자기네 나라 안에서 시행되는 평가기준에 따라 수입 유기농산물 수용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몇 가지 예외 그런데 영국과 벨기에에서는 국내산 유기농산물과 수입 유기농산물 사이에 선호도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들 나라에서는 국내 생산량이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으로써 수입이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가격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긴 하지만 몇몇 시장조사 결과를 통해 짐작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대개 소매수준에서의) 표본가격은 나와 있지만 전체 가격자료는 구할 수 없었다. 유기식품 분야는 아직도 몇 안 되는 업자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사가 많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시장의 투명성도 최적의 상태는 아니다. 선진국 시장에서 유기농산물의 판매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보다 투명하고 경쟁적인 시장으로 나아가게 되면 유기생산물과 일반 생산물 사이의 가격차이가 줄어들 것이라고 대부분의 조사결과가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차이가 어느 정도나 줄어들지에 관해서는 알 수가 없고 수요와 공급의 성장률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농산물의 가격은 계절적 생산량(과 소비량)이 변하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리고 한 나라 안에서도 시장의 위치에 따라 크게 변한다. 대표성 있는 표본으로부터의 조사결과는 아니지만 유기농산물의 가격은 일반 농산물의 가격보다 20∼40% 정도 범위의 가격 프리미엄을 받으며, 가격의 차이는 그 범위를 넘는 것으로 나와 있다. 가격 프리미엄의 일부는 생산비, 물류비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소비자들은 유기식품에 대해서는 일정한 가격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소비자들은 일반 농산물보다 20% 비싸게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하나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기 어렵다. 대개 슈퍼마켓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판매채널이다. 일부 의견에 따르면, 슈퍼마켓 같은 관행적인 소매시장에서 유기농산물을 사는 소비자들은 다른 유기농산물 소비자보다 구입의 동기에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는 경향이 낮다고 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이 환경을 덜 고려한다는 사실은 가까운 장래에 가격 프리미엄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유기농산물 시장동향 시장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동향을 찾아볼 수 있었다. ⑴ 슈퍼마켓에서의 판매:오로지 유기농산물만 판매하는 작은 슈퍼마켓이 많이 생겨났다. ⑵ 생분해성 포장 : 환경친화적 방법으로 포장된 유기농산물을 공급하는 방안이 도입되었다. ⑶ 편의 유기식품 : 편의식품(convenience foods)은 일반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식품 가운데 하나인데, 지난 수년 동안 신선하게 포장된 샐러드처럼 많은 편의 유기식품이 등장하고 있다. ⑷ 택배와 결합한 인터넷 판매의 중요성 증가 : 인터넷을 통해 유기농산물을 거래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 ⑸ 공공 매점 등을 통한 판매 : 식품서비스 부문 등이 점점 더 유기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을 위한 기회 선진국의 유기농산물 국내생산량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나긴 하겠지만(유기농업으로 전환하여 인증을 받기까지는 대개 3년이라고 하는 시차가 있게 마련이다), 모든 수요를 다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소비자들은 지역 안에서 생산된 유기과일과 채소를 더 원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들이 유기농산물을 생산, 수출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제 철이 아닌 신선한 유기농산물을 선진국에 수출하는 것이다. 추운 기후를 가진 북쪽의 선진국에서는 재배되지 않는 농산물(가령 오렌지, 키위)은 대개 이들 시장과 가까운 나라들, 가령 EC 나라들의 경우 이들과 가까운 지중해 나라들(이탈리아, 스페인, 이스라엘, 모로코, 이집트 등)에서 공급되고 있다. EC 나라들, 그리고 그와 동등한 수준의 인증체계를 갖추었다고 인정을 받은 나라들이 이 점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주목하여야 한다. 그밖에 다른 나라들은 이들 나라 안에서 전혀 혹은 충분하게 생산되지 않는 그런 범위에서만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공급이 딸리는 계절 농산물 그리고 가공과일과 채소의 경우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다.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 개발도상국들이 유기농산물을 성공적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적어도 유기농산물 및 식물위생 기준을 만족시킴과 아울러 일반농산물과 같은 품질을 제공하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는 일이다. 게다가 수입 유기농산물에 대한 지금과 같은 소비자 불신을 없앨 수 있는 강력한 마케팅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몇몇 나라들은 이미 마케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제공할 수 있게끔 "녹색" 혹은 "신선생산물"이라는 이미지를 확보해 두기도 했다(가령 코스타리카, 칠레). 계획의 필요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결심할 때에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아울러 많은 경우 어려운) 생산과 경영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보통 전환기간은 3년이므로 장기계획을 세우는 것이 꼭 필요하다. 계획수립을 할 때에는 신중하게 비용-편익 분석을 해야 한다. 가격 프리미엄이 얼마나 줄어들 것인지, 전환기간 그리고 그 이후까지 수확량이 얼마나 줄어들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생산자와 수출업자는 수출대상 시장에서 자신의 농산물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잘 평가해 보아야 하고, 그 시장에서 다른 경쟁자들이 누구인지도 파악해야 할 것이다. 최근 거대한 두 유기농산물 시장 국가(미국, 일본)에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어, 수입에 관련된 정보와 지침을 제공하고 장래의 유기농산물 수출업자들에게 당혹감을 주지 않도록 법률적 틀이 마련되고 있는 중이다. 대선진국 수출확대 전략 인증을 받은 유기과일과 채소가 성공적으로 선진국가에 수출되려면 몇 가지 단계를 밟아야 한다. 아래에 적은 항목(모두 다 적은 것은 아니다)은 각 나라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과 교훈에서 나온 것들이다. ⑴ 한 가지 중요한 단계는 국내 혹은 지역별 유기기준과 규칙을 제정하고, 이를 적용할 신뢰할 만한 독립 인증기관과 통제제도를 만드는 것이다. 국내 기준이 수출대상국의 유기기준과 동등하다고 인정받게 되면 인증을 따로 받을 필요는 없다. 아르헨티나는 국내 유기식품 관련 법률이 EC에 의해 인정받음으로써 유기식품 생산부문이 활성화되기도 했다. 대부분 개발도상국은 독자적인 유기기준을 갖추고 있지 못하긴 하지만, 인증기관, 그리고 전문 수입업자와 밀접하게 협력하게 되면 인증 받은 유기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다. ⑵ 또 다른 중요한 필수조건은 유기농업과 유기농 자재에 관한 노하우이다. 유기농업은 보통 노동집약적이고 오염과 해충을 막기 위해 높은 수준의 경영능력을 기울여야 한다. 몇몇 유기농 생산자들에 의하면, 유기농으로 전환할 때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인증을 받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아니라, 해충과 질병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역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오는 수확량의 감소가 초래하는 손실이라는 것이다. 유기농업은 적절한 기술을 발전시킬 때까지 끊임없는 조정을 통하여 시행착오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기농업으로의 전환기에는 생산량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고(이행기 이후에도 생산량이 적을 수 있다), 해충과 질병으로부터의 공격 위험도 높다. ⑶ 수확후 관리(가령, 냉장보관)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인프라와 물류시설(항만, 공항 등 포함)이 양호해야만 신선한 농산물이 좋은 상태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파푸아 뉴기니아의 경우를 보면, 운송수단이 발달되어 있지 못한 관계로 유기농산물 수출이 제한을 받고 있는 한편, 마다가스카르는 독일로 유기재배 사과를 수출하였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바람에 유기농산물 수출부문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다. 품질문제 때문에 수출이 중단되는 결과를 초래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⑷ 수출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상대국의 수입업자, 무역업자, 도매업자와 좋은 신뢰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수입업자는 가장 최신의 시장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⑸ 슈퍼마켓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기농산물 판매처로서, 연중 일관된 품질과 정기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신선 유기농산물을 판매하기 원한다. 일반 신선과일과 채소의 국제무역을 보면 점점 더 구매자 위주의 전 지구적 상품체인이라고 하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와 같은 상품체인 속에서 선진국의 대형 슈퍼마켓들은 연중 공급을 보장받기 위하여 개발도상국에서 생산된 신선식품의 가격, 품질, 배급, 그리고 식품안전성의 요건을 정해두고 있다(개발도상국 안에 스스로의 농장이나 가공시설을 두지는 않고 있다). 선진국에서 슈퍼마켓이 유기과일과 채소의 판매처로 더욱 중요해짐과 아울러 이들은 국제 유기농산물 무역에서도 그러한 상품체인을 더욱 만들어나갈 것이다. 선진국 슈퍼마켓이 정해놓은 대체로 엄격한 수준에 맞추지 못하는 유기농산물 생산자들에게 그러한 요건들은 장애물로 될 것이다. 반면에 그 기준에 맞추어 공급할 수 있는 유기농산물 생산자는 상당한 보상과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자료 : FAO / ITC / CTA, "Main Findings and Identified Opportunities for Developing Countries", World Markets for OrganicFruit and Vegetables, 2001 (허 장 heojang@krei.re.kr 02-3299-4357 농촌발전연구부) | - |
dc.publisher | KREI | - |
dc.title | 세계 유기과일과 유기채소 시장동향 | - |
dc.type | KREI 논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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