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기농 식품의 소비전망

저자
김정섭
출판년도
2002-04-04
목차
유기농 식품이 유럽에서소비자들의 보편적인 식품소비 형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는 최근발표한 조사 내용을 통해 유기농 식품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소비자 지출 규모가 2006년에 이르면 현재보다 두 배 가까이 신장할 전망이며, 전체소비자들의 약 58%가 유기농 식품을 소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럽 국가들 가운데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층이 가장 두터운 나라는 영국이며, 소비자 인구의 절반 정도가 기존의 식음료 상품들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영국 소비자들은 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품질이 우수한 유기농 식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으며,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2천9백만 명의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품이나 음료를 소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유기농 식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는인구만도 이미 전체 인구의 40% 정도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에 이어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자 층이 두터운 나라는 프랑스로서프랑스 소비자들 가운데 38% 정도가 유기농 식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유기농 식품에 대한소비자 구매패턴은 유기농 식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고정적 소비층'과 불규칙적으로 구매하는 '일시적 소비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번조사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에 대한 '일시적 소비층'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정적 소비층'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데이터모니터의 조사에따르면 유럽에는 현재 약 1억 4천2백만 명의 유기농 식품 소비층이 있으며, 이 가운데 약 2천만 명의 소비지출이 전체 유기농 식품 매출액의69%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지출은 아직까지는 이들 소수의 ‘고정적 소비층’이 주로 담당하고 있으나,이러한 현상은 '일시적 소비층'으로 확대돼 유기농 식품에 대한 '고정적 소비층'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유럽에서 유기농식품시장은 최근까지도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틈새시장에 불과했으나, 해가 바뀔수록 기존 농식품 시장에 대한 강력한 대안으로 급성장하고 있다.유기농 식품시장은 이처럼 초기 소비자들의 개인적 소비패턴에 의존하던 차원에서 이제는 점차 보편적인 소비형태로 전환되고 있으며, 일시적인 현상의차원을 너머서 보편적 현상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자료:organic-europe에서(김정섭jngspkim@te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636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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