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농업관련서비스업 10년간 50% 성장

저자
오현석
출판년도
2002-04-15
목차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농업과 관련된 서비스업이 90년대 들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1992년의 공동농업정책
개혁 이후에 가속화된 농업경영의 규모화 및 전문화가 그 배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농업
생산활동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농작업 대행회사(ETA), 농기계 공동 이용조합(CUMA), 가축 인공수정 회사의 서비스 제공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들 서비스가 지난 1989년 이후 10년간 5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농업생산 관련 서비스는 프랑스 농업에
투입되는 전체 노동량의 1% 정도에 불과해, 여전히 낮은 비중을 점하고 있다.
반면, 농업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농업경영활동에서 중요한 비중을 점하고 있는 회계나 세무, 정보화 등의 분야에서는 농업관련 서비스가 크게 늘어나,
지난 20년 간 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업관련 서비스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오던 수의업 관련 서비스는 최근 들어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INSEE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INSEE는
농업관련 서비스가 이처럼 증가한 이유로서 1992년의 공동농업정책 개혁을 들고 있는데, 공동농업정책 개혁으로 인해 곡물, 유지작물, 소 사육
분야에서의 생산증가가 유발됨으로써 관련분야 농업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농업생산이 점점
보다 고가의 장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농기계 공동 이용조합에 대한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과 토양분석과 농약취급,
접목 등의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해짐에 따라 이들 작업을 농작업 대행회사에 의뢰하는 경향이 높아져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이와 같은
농업관련 서비스업의 활성화가 프랑스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농업관련 서비스는 한편,
축산부문보다 경종부문에서 보다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종부문에 있어서도 곡물생산을 주로 하는 대농층의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98년도에 이들 대농층이 농업서비스에 지출한 비용은 농가 당 평균 4,880 Euro로 농업생산 중간재 구입비용의 8%에
달했다. 축산농가의 경우에는 젖소, 양돈, 양계 분야에서 주로 농작업 대행회사(ETA), 농기계 공동이용조합(CUMA), 인공수정회사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
자료 : Agroinfo
Europe에서
(오현석
ohsnu@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652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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