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역내 농산물의
수출촉진을 위해 2002년에서 2005년까지 4년 동안 판촉활동을 지원할 수출농산물들을 채택했다. EU는 최근 33개의 수출 농산물 판촉프로그램
가운데 18개를 채택해 주로 동북아지역과 미국, 브라질, 중동부 유럽지역을 EU농산물 수출촉진 대상지역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이 대상으로
하고 있는 농산물들은 포도주, 청과류, 치즈, 돼지고기 등이다. 판촉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1,960만 Euro이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980만 Euro가 EU에서 지원된다.
EU의 수출 농산물
판촉프로그램의 목적은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EU 농산물 마케팅을 지원하는데 있다. 특히 품질, 보건위생, 영양, 품질표시,
동물후생, 환경친화성 등의 관점에서 EU 농산물들이 지닌 강점들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판촉프로그램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⑴ Comte 치즈,
Parmiggiano 치즈, Parma 햄
○ 미국의 무역 관련
언론출판을 통한 캠페인
○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에서의 박람회 출품
⑵ Alsace 및
Rhone 지방의 포도주
○ 일본의 레스토랑
업체들에 대한 홍보물 배포
○ 시음회
⑶ 여러 종류의 스페인
농산물
○ 브라질, 일본,
미국에서의 슈퍼마켓 홍보 매대 설치
○ 우편을 통한 홍보
⑷ 벨기에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 토쿄, 싱가폴,
샹하이, 모스크바 등지에서의 주요 박람회 출품
○ 세미나, 브로셔 발간
EU는 수출 농산물 판촉
프로그램 수행자금을 조성하는데 있어 통상 EU가 전체 자금의 50%를 부담하고, 식품기업 및 무역관련 민간단체가 30%, EU 회원국 정부가
20%를 부담하고 있다. EU의 품질 및 상품표시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나 새로운 시장에 대한 연구와 같이 특별한 목적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EU가 거의 전액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EU 회원국 정부들은
매년 4월말까지 판촉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그 목록과 함께 프로그램 수행조직들에 관한 내용들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하고 있으며, EU
집행위원회는 제출된 프로그램들을 평가하고 각각의 실효성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절차를 밟고 있다.
자료 : EU 집행위원회
농업총국에서
(김정섭
jngspkim@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