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기농가의 소득손실 대폭 확대

저자
김정섭
출판년도
2002-08-16
목차
영국 전국농민연합(National Farmers Union, NFU)은 7월 26일 영국의 장래 농업정책의핵심사안이 지속가능한 농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정책기조에 부응하는 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농가들 중에서 소득 손실을 경험하는 사례가 점증하고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에서는 유기농가의 약 3분의 1 정도가 소득 손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응한2,000명의 영국 유기농가 중 15.9%가 해마다 1만 파운드(1파운드는 약 1,880원) 정도의 소득 손실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사결과는 영국 정부가 지난해의 구제역과 광우병 사태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에 더욱 많은 재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2주후에 보도되었다.NFU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부분적으로는 유기농산물의 과다 수입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은 EU회원국들 중에서도 유기농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서 EU 역내 유기농산물 교역량 중 75%를 수입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 외에도유기농부문에 대한 정부의 자료 부족이 생산자들이 시장수요에 대응하여 공급을 조절하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현재 영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의 거의 3분의 1 정도가 도매상을 통해 유통되며, 4분의 1 정도가협동조합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슈퍼마켓을 통한 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미만이며, 급식산업 부문을 통해 판매되는 물량은 6%에불과하다.NFU는 현재 유기농업부문에서 점차 증가되고 있는 생산비용과 소득손실 규모를 제대로 반영하는 유기농산물 가격과산지 및 품질 기준의 명확한 표시, 유통지원, 정부 데이터의 개선 등을 영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자료 : Organic Trade Service에서(김정섭 jngspkim@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728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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