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가소득원으로 농민시장 대폭 증가

저자
김태곤
출판년도
2002-12-20
목차
1. 농가와 도시주민을 연결하는 역할미국 농업부(USDA)는 지난9월 'National Directory of Farmers Markets 2002'를 공표하였다. 이것은 미국 전역의 농산물직매장(농민시장)의개설자, 장소, 개최 일정 등을 주별로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2년마다 발표되고 있다. 시장수는 1994년의 1,755개에서 매회 증가하여2002년에는 약 1.8배인 3,137개에 달하고 있다. 베네만 농업부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농가와 도시주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농민시장의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농가가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장을 부여하는 동시에 소득을 증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한편, 소비자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농업이 담당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기도 한다"고 언급하였다.2. 참가하는 생산자 중소규모 농가가 중심USDA의 2002년도농민시장 조사에 의하면, 참가하고 있는 농가는 중소규모의 농가가 많으며, 1만 9,000호의 농가가 수입원은 농민시장에서 뿐이라고 보고하고있어, 중소규모 농가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또, 농민시장의 82%는 시장 전체의 운영비용을 매상수입으로 조달할 수 있으며, 보조금 등의지원을 받지 않고 자립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더욱이 농민시장의58%는 푸드스탬프 프로그램(저소득자에게 쿠폰권을 지급, 이것을 이용해서 식료품교환이 가능)이나 USDA가 199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WIC(Women, Infants and Children:저소득층의 임산부, 출산직후의 산모 및 5세 이하 유아의 영양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FMNP(Farmers Market Nutrition Program:농민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푸드스탬프 프로그램과 같은쿠폰권 지급) 등을 이용하고 있다.3. USDA도 농민시장 개최USDA는 1996년 이후매년 농민시장을 개설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대를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워싱턴 등지에서 개최되는 농민시장에 대해서는 USDA홈페이지(http://www.ams.usda.gov/farmersmarkets)에 참가희망 농가의 요건 등을 게시하고 있다.이에 의하면 스스로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고품질인 농산물(채소, 과일, 계란, 치즈 등)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농가가 참가자격이 있으며, 참가자는 모든개최일에 농산물을 판매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 참가비용 대신에 푸드스탬프 프로그램 등을 위한 농산물 기부를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농민시장에대해 행정기관이 스스로 또는 FNMP 등의 실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 쌍방을 고려한 상당히 흥미로운 정책이다.미국 국민은슈퍼마켓에 진열된 상품을 거대한 커트에 대량으로 구입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농민시장의 인기는 생산자의 '얼굴을볼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하고 싶다는 소비자의 기분이 전달되고 있는 결과로서 새로운 조류이다.자료:http://lin.lin.go.jp/alic/month/fore/2002/nov/top-us04.htm 에서(김태곤taegon@krei.re.kr 02-3299-4241 농정연구센터)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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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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