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의 용두기업 현황

저자
김태곤
출판년도
2003-05-27
목차
중국 농업의 산업화의핵심은 '용두기업(龍頭企業)'이라 불리는 생산·가공·유통의 중핵이 되는 조직이 담당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4분의 1의 농가가 이러한 중핵기업과연계를 맺고 있다. 상하이(上海)에는 300개의 산업화조직이 있고, 이들의 연간 매출액은 약 150억 위안(元)에 달하며 농민 7만 명이참가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대기업도 있지만 대부분은 규모가 작아 파급효과가 낮은 점이 해결과제로 지적되고 있다.중국에서는 농정의 중점을농업구조조정과 농민수입증대에 두고 있다. 그를 위한 주요 시책으로써 농업의 산업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그 핵심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용두기업'이다. '용두기업'이란 가공업, 유통시장, 농민전업협회 등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의 중핵이 되는 조직을 가리키며, 농업부에 따르면현재 전국 4분의 1의 농가가 이러한 중핵기업과 연계를 맺고 있다고 한다.상하이의 용두기업은 다음3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⑴ 대기업에 의한 농산물가공 형태. ⑵ 발주서(정단(定單)이라고 한다)를 통하여 수확시에 언제, 무엇을 제공할것인지를 계약하는 형태. ⑶ 농가가 그룹을 형성하여 공동으로 생산, 수확, 판매를 하는 형태 등 3가지이다.상하이의 농업산업화는1998년에 시작되어 현재 300개의 산업화조직이 있다. 이들의 연간매출액은 약 150억 위안이고, 농민 7만 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기업으로는'상하이우유집단공사'(상하이 시장의 3분의 1을 공급), '상하이고용(高榕)식품유한공사' 등이 있다. 고용(高榕)은 정단(定單)에 따라 채소를생산·가공하여, 등급이 높은 것은 가공하여 일본에 수출하고, 보통 등급은 국내 슈퍼마켓에 출하하고 있다.'철새방식'이라 하여계절에 따라 북쪽에 야채가 없는 시기에는 남쪽에서, 또한 그 역(逆)의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계약농가는 상하이 뿐아니라, 화난(華南),푸젠(福建), 산둥(山東) 등에도 확산되어, 노동력으로는 약 5만 명이 일하고 있다고 한다. 경영자인 楊永平씨는 푸젠 지역 출신이며, 처음에는마을 차원에서 시작한 민영기업이었으나, 지금은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02년 5월에는 채소수출가공협회를 설립하여 회장으로 취임하였다.그밖에 국유기업으로는'농공상슈퍼집단공사'가 있다. 종전의 시(市) 농산국(공상집단공사)의 산하기업으로, 정단방식으로 상하이 주변의 17곳의 농장에 재배하도록 하여쌀과 채소를 일괄적으로 수확하고, 전국 500개 곳(그 중 상하이에는 300곳)의 농공상 슈퍼마켓에 공급하고 있다.상하이 용두기업의 과제로는⑴ 투자가 적은 점. 대기업이 적고, 대부분 소기업이라 파급효과가 낮은 점. ⑵ 상하이의 농산물 가공기술은 일본에 비해 낙후되어 있는 점. ⑶농협과 같은 조직이 없는 점. 중개조직의 힘이 아직 미미한 점 등 이상 3가지로 요약된다. 시 당국은 일본의 농협과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고인식하고 있으며, 또한 대기업 육성을 위해 재정면·세제면에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에 있는 용두기업 중 시(市)가 인정한 기업은16개사, 국가가 인정한 것은 3개사이며, 이들 19개사는 각각 연간매출 1억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http://www.maff.go.jp/soshiki/keizai/kokusai/kikaku/2002...에서(김태곤taegon@krei.re.kr 02-3299-4241 농정연구센터)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856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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