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급품 중심의 쌀수출 급증

저자
김태곤
출판년도
2003-07-15
목차
일본의 쌀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2002년도 원조용을 제외한 수출량은 538톤에 달하고있다. 수량으로는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전년도의 241톤에 비해 2배 이상이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쌀의 주요 수출국은 대만, 싱가포르, 미국, 홍콩, 중국 등이다. 현재 수출 실적이 좋은 쌀은고급 품종인 고시히카리가 중심이며, 가격은 kg당 1,000엔에서 1,500엔 정도로서 현지산 쌀에 비해 3-6배 정도 비싸지만 고소득계층과일본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고급품의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60kg 한 가마니당 판매가격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니이가타산(新潟産) 고시히카리가 약9만 3,600엔, 대만에서 팔리고 있는 니이가타 우오누마산(魚沼産) 고시히카리가 5만 2,500엔 정도이다. 2003년 5월 현재의 일본국내도매가격은 니이가타산 고시히카리가 2만 8,600엔,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는 4만 300엔 정도이다.주요 수출 업체는 전중(全中), 사이타마현(埼玉縣)의 나카무라미곡, 시마네현(島根縣) 등이다.전중은 주로 미국을 겨냥하여, 고급 음식점에서 니이가타산 고시히카리를 미국의 고소득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사이타마현에있는 나카무라미곡은 2002년에 시장개방을 한 대만을 대상으로 일본 최고의 쌀인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를 중심으로 대만의 고소득자와 일본인거주자를 겨냥하여 판촉을 하고 있다.이상의 기업들의 사례에서 보듯이 일본의 고급 쌀은 해외에서 평가를 받고있으며, 최근 쌀 이외의품목으로는 사과, 배 등의 과일과 쇠고기 등도 주요산지의 지자체와 지역농협 등이 연합하여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한편, 일본은 1999년에 쌀 관세화로 전환한 이후, 관세화에 의한 쌀 수입은 고액 관세로인하여 완벽하게 수입을 차단하고 있다. 2000년 이후 관세액은 쌀 1kg당 341엔을 부과하고 있으며, 수입량은 1999년 225톤,2000년 98톤, 2001년 69톤, 2002년 202톤에 불과하다. MMA를 예외로 한다면, 일본은 2001년이후 쌀 순수출국이라 할 수있다.(김태곤taegon@krei.re.kr 02-3299-4241 농정연구센터)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901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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