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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허주녕-
dc.date.accessioned2018-11-15T08:46:07Z-
dc.date.available2018-11-15T08:46:07Z-
dc.date.issued2003-10-22-
dc.identifier.otherWRD-00674-
dc.identifier.uri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938-
dc.description.tableofcontents1. 극동지역 개황 러시아의 극동지역은 북쪽으로 북극해에서 남으로는 중국, 동으로는 태평양, 서쪽으로는 시베리아에 걸쳐있다. 면적은 620㎢(러시아 영토의 37%)에 달하는 광활한 지역으로 면적은 우리나라 남북한 면적의 약 30배에 달한다. 인구는 러시아 전체 인구의 약 10%인 1,000만 정도이다. 이 지역은 풍부한 목재와 발전 잠재성 있는 강들이 흐르고 있으며, 러시아 전체 어획량의 60%가 극동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극동지역에서 농업생산이 가능한 지역은 기후가 비교적 온난한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극동러시아의 농지 총 면적의 82%는 중국과 국경선을 접경하고 있는 아무르주와 연해주에 있으며 특히 아무르주에는 농경지 총 면적의 약 60%가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은 6개 주(연해주, 하바로브스크주, 아무르주, 사할린주, 캄챠카주, 마가단주), 1개 공화국(사하공화국) 및 3개 자치구(유태인자치주, 츄코카자치구, 코리약자치구)로 구성되어 있다. 극동지역의 인구는 주로 연해주와 하바로브스크주에 밀집되어 있다. 극동 러시아지역은 러시아 전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다. 캄챠카, 마가단 및 사하등과 같은 북부지역에는 그 면적이 극동러시아의 78.2%나 차지하지만, 인구는 극동지역 총 인구의 약 35%만이 생활하고 있다. 반면, 연해주, 하바로브스크 및 아무르 등과 같은 남부지역에는 총 인구의 약 65%가 살고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회기반시설(철도, 도로, 항구 및 전력)은 매우 열악하여 각종 자원의 개발 및 산업발달이 지연되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극동지역을 통과하는 시베리아철도와 BAM철도는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의 국제교역 및 협력을 가능케 해주는 주요한 동맥 역할을 하고 있다. 극동지역에서 시베리아철도와 접하는 항구는 블라디보스토크항이며, BAM철도와 접하는 항구는 바니노항이다. 전력은 대부분 지역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전력사정 또한 열악한 실정이다. 2. 극동지역 주별 현황 2.1. 연해주 광업, 어업, 제조업 및 운수업 등이 발달된 지역인 연해주는 러시아의 주요 경제구역중의 한 지역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종착지이다. 이런 사회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연해주는 러시아의 총 수출입량의 약 1/4을 담당하고 있다. 연해주의 면적은 165,900㎢, 인구는 2,261천명(1996년), 약 77%가 블라디보스토크(664,000명), 나호카(193,000명) 및 우수리스크(162,000명)등과 같은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연해주에는 약 200종의 광물자원이 있는데, 비철금속이 비교적 풍부하고, 갈탄과 석탄 그리고 화강암, 대리석 및 석골재 등 건축재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동해와 접해 있는 연해주는 어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극동지역의 수산물의 38%를 획득하고 있다. 2.2. 하바로브스크주 하바로브스크주는 지형학적으로 극동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하바로브스크주는 유럽이나 러시아의 내륙으로부터 미국등 태평양 연안국가로 통하는 교역로의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행정수도인 하바로브스크시에 위치한 하바로브스크공항은 러시아에서 국제선 운송면에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다음으로 국제운송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무르강을 통해 중국과 선박이 왕래되는 등 지리적으로 유리한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바로브스크주는 극동지역의 산업 중심지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계, 강판제조, 화학공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2.3. 아무르주 아무르주의 면적은 391,000㎢, 인구는 1백만 정도이다. 아무르주의 주요 산업은 전력, 목재, 금광, 기계산업등으로 현재는 금광업이 선두 산업이다. 아무르주는 광물자원이 풍부하여 갈탄, 석탄, 금, 카올린, 건축재 등을 비롯한 50종 이상의 자원이 개발되고 있는데 탄의 잠재 매장량은 70billion톤이며, 광물의 매장량은 3.8billion톤으로 추정된다. 귀금속생산은 러시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아무르주의 산림면적은 주 전체의 약62%를 차지하고, 목재면적이 1 billion ㎥에 이르러 연간 15million ㎥의 벌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목재로는 소나무, 가문비나무, 낙엽송 등이다. 극동지역 전체 경작 가능 면적의 58%를 보유하는 아무르주가 가장 많은 곡물을 생산하고 있다. 전체 경작 가능 면적은 2,697㏊, 이 중 논밭은 1,790㏊에 달하고 있다. 극동지역 전체 농산물의 30%를 생산하고 있으며, 콩, 감자, 꿀, 채소 등은 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러시아에서 소비되는 콩의 주 공급원으로 연간 30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아무르주는 철도, 도로, 강 및 항공 등의 수송 망이 비교적 잘 발달되어 있으며, 철도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BAM철도가 지나가고 있다. 2.4. 사할린주 사할린주는 극동지역 면적의 1.4%(87.1㎢)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68만 명 정도이고, 주로 한국으로부터 이주한 한국계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다. 사할린의 다양한 광물자원은 사할린의 경제발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어업, 임업 및 에너지 자원 등은 사할린의 산업구조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든 산업 중에서도 특히 어업이 발달되어 있다. 에너지자원은 석유, 가스, 석탄으로 대표되는데, 사할린에는 58개의 석유가스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할린주의 경작 가능면적은 2% 정도로 농산물 수요의 소량만이 자급자족되고 나머지는 대륙이나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2.5. 마가단주 마가단주의 면적은 461,400㎢, 인구는 32만 6천명 정도이다. 여러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민족 구성비는 러시아인(72.5%), 우크라이나인(15.4%), 츄쿠치나 에벤크인(0.7%)순으로 되어있다. 마가단주의 천연자원으로는 비교적 풍부한 에너지자원이 매장되어 있으며, 금,은, 중석, 석, 수은, 동, 안티모니등도 상당량 부존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두산업은 전체 산업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금광업이다. 2.6. 츄코카자치구 츄코카자지구의 면적은 737,700㎢, 인구는 11만 명 정도이다. 츄코카자치구는 1992년에 마가단으로부터 분리되었으며, 영토의 삼면이 동 시베리아, 츄코카 및 베링해에 둘러 싸여 있다. 츄코카자치구는 극동러시아에서 마가단주와 사하공화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항구인 페베크는 주석이 많이 생산되는 광산지역이다. 축산(순록)과 어업이 활발하고, 극동지역에서 유일하게 핵발전소(48MW)가 Bilibino에 위치하고 있다. 3. 농업개황 극동러시아 지역 중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에 가까운 지역에서만 농업생산이 가능하다. 극동러시아의 행정구역별 농지면적을 보면 농지면적의 97%는 중소 국경선과 접해 있는 아무르주와 연해주에 있다. 특히 동토지대인 사하주, 캄차카주, 마가단주 등에는 농지가 거의 없다. 따라서 극동 러시아의 농업은 아무르주와 연해주의 농업 현황을 살펴보면 될 것이다. 농경지에 대한 정비는 1930년대 이후부터 실시하여 잘 정비되어 있다. 경지가 넓은 반면에 농민의 수가 적기 때문에 기계화 영농을 전제로 하여 경지별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다. 보통 200∼300ha에 이르며 더 큰 경우에는 400ha에 이르는 것도 있다. 벼재배 지대는 연해주 항카호 주변 120만ha 정도의 저지대중 6만 5천ha가 1974∼1982년에 농경지 정비 사업이 이루어졌다. 논의 경우 용배수 기능을 고려하여 경지의 규모는 8∼10ha 규모로 집단화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의 벼농사는 항카호 주변으로 항카호의 물을 양수하여 이용하고 있다. 재배작물은 곡류, 콩, 목초로 3년 1회 윤작재배체계로 축산업과 복합 운영되고 있다. 1990년 이전에는 농지에서 생산되는 곡류는 대부분 축산용 농후사료로 이용되었다. 농장의 주 수입원으로 소, 돼지, 닭 등을 사육하였으나 1990년 이후 농후사료에 의존하는 돼지, 닭 등은 거의 폐기된 상태이다. 농업인구는 1990년 이전까지는 농장의 규모와 운영실태에 따라 소요인력을 정부에서 기능별로 배치하여 농장을 운영관리 하여 왔으나 경제개혁 조치이후 정부소유의 농지를 농장에서 농업을 종사하던 개인에게 12∼15ha씩 분배하고 개인 소유화함에 따라 농업인력은 노령화되면서 매년 감소되고 있다. 농지의 소유는 가구와는 상관없이 개인에게 농지 소유권을 분배한 상태이다. 극동지역의 농업은 농경지면적에 비하여 농업인구가 적고 겨울에는 춥고 기간이 길어 농작업 기간이 짧기 때문에 기계화 없이는 농업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농지조성, 농장규모, 농업부대시설 등이 대형기계화를 전제로 하여 조성되어있다. 4. 경제개방과 극동지역 농업 러시아가 시장경제로의 체제 이행을 하면서 농업의 사유화가 시작되었지만 농지를 분할 받아서 가족단위의 개인농장을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유화증권을 지분으로 하고서 주식회사 농장으로 개편하고 여전히 집단농업을 하고 있다. 주식회사 농장들의 평균 규모는 약 8,000ha나 되며 지분 소유자들의 수는 평균 400백 명 정도가 된다. 따라서 러시아의 주식회사 농장들은 시장경제체제에 알맞은 농장이 되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큰 반면, 농장의 소유주 수는 너무 많다. 아무르주에서 재배를 많이 하는 곡류는 콩, 봄밀, 봄보리 등이 있다. 겨울철의 기온이 매우 낮아서 주로 콩과 가축사료를 생산하는데 이용된다. 가축으로는 젖소와 육우가 주로 사육된다. 연해주는 아무르주 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항카호 주변의 저지대에는 쌀을 생산하기에 알맞다. 러시아가 시장경제로 전환한 이후로 아무르주의 곡류생산은 크게 감소하였다. 맥류의 경우 1991년의 재배면적은 59만ha이던 것이 1996년에는 39ha로 약 34%가 감소되었다. 동시에 ha당 수량에 있어서도 같은 기간에 1.5톤에서 0.8톤으로 약 47%가 감소되었다. 콩의 경우에도 비슷한 감소율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불과 몇 해 사이에 곡류생산이 거의 절반으로 감소되었고, 특히 곡류의 ha당 수량이 절반으로 낮아졌다는 것이 문제이다. 따라서 곡류의 생산성 저하 문제는 시장경제 이후 극동러시아의 농장들은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곡물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맥류와 콩을 재배하는 면적이 감소됨에 따라 초지로 그냥 놀리는 농지의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르주의 경우 목초 생산지의 면적은 1991년의 76만ha에서 1996년에는 102만ha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총 농지면적에 대한 초지 면적의 비율은 42%에서 58%로 증가되었다. 이는 풀, 사료를 소비하는 젖소와 육우의 사육 수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총 농지면적의 60%에 해당하는 초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채 놀리고 있는 땅이 그 만큼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짓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비료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비료의 값이 높게 형성이 된 원인은 극동러시아에는 비료 공장이 없기 때문에 유럽과 러시아의 서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비료를 수송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1990년에 들어서면서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과정에서 인플레이션과 마이너스 성장 등의 경제 악화로 물자부족 현상이 발생하여 농기계 및 장비의 가격이 폭등하여 신기종을 보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현재 보유기종의 70∼80%가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기종으로 성능이 떨어져 작업적기에 작업을 수행할 수 없어 매년 휴경지면적이 증가되고있는 실정이다. 자료 : 박진환,「극동러시아 농업과 자원개발」, 2003. 농산물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세계 비즈니스 정보, 주러한국대사관, 러시아 포털사이트(www.russianeye.com) 등에서 (허주녕 knuhjn@krei.re.kr 02-3299-4171 농정연구센터) 주: 표 1 극동러시아 주별 농지면적(1994년), 그림 1 극동러시아 행정구역 등은 원문참조-
dc.publisherKREI-
dc.title러시아, 극동지역 주별 현황과 농업개황-
dc.typeKREI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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