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육류가격지수는 2006년 6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였는데 주 상승 원인으로는 사료 가격 상승, 미국 달러화 약세, 개발도상국가의 육류수요 증가이다. 이러한 소비증가경향과 사료작물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육류시장 가격 상승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
2008년 세계 쇠고기 생산량은 6,800만 톤으로 추정되며 개발도상국의 생산량이 많이 증가하였다. 남미 대륙의 쇠고기 증가률은 2% 이하로 예상되는데 남미에서의 쇠고기 최대 생산국 브라질의 주 수출국인 EU가 가축질병에 대한 새로운 규제조항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호주에서는 매년 발생한 가뭄과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광우병에 대한 수입금지 여파로 감소했던 교역량이 회복세를 나타내 2008년 세계 쇠고기 교역량은 720만 톤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하였다. 2008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은 1억 1백만 톤으로 전망되는데, 올해 초 폭설로 약 80만두의 돼지가 폐사한 중국은 보조금, 보험, 백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08년 세계 가금육 생산량은 9천 3백만 톤으로 전망되며, 특히 경제성장이 진행중인 개발도상국에서는 저가의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인 가금육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가금육 교역량은 수입국의 수요증가로 960만 톤으로 전망되는데, 중국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돼지에서 닭고기로 대체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