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채소 생산 및 수출 실태

Abstract

중국의 채소 재배면적은 전체 농경지면적의 11%에 해당하는 17,720천ha이며 이 가운데 산동성이 1,848ha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금년 중국 고추 재배 면적은 지속된 가격 약세로 작년보다 20% 이상 감소하였으며 특히, 신강, 감숙, 내몽고, 길림 지역의 재배 면적이 크게 감소하였다. 중국 마늘의 최대 주산지는 창산, 금향 지역이며, 금년 중국 마늘 재배 면적은 작년 가격 약세로 작년보다 20% 이상 감소하였다. 금년 중국 양파 재배 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지속된 양파 가격 약세로 양파 재배 농가의 소득 불안을 초래하였고, 양파의 저장, 가공업자들이 영업에도 큰 손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고추 수출형태는 건고추, 냉동고추, 고춧가루, 고추장, 양념다데기 등이다. 냉동고추는 중국내에서 소비되지 않고 전량 수출되고 있다. 2009년 5월 상순 마늘 수출 가격(FOB 청도 가격)은 통마늘이 톤당 달러250, 창산마늘이 톤당 달러270이다. 연도별 수출량은 2006년 4,000톤, 2007년 9,800톤, 2008년 6,650톤이며 주요 수출국은 한국과 일본으로 한국 수출 비중이 85%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 따이공은 청도, 연태, 위해 등 항구의 여객터미널 인근에 밀집되어 있는 상점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며 주요 품목은 건고추, 참기름, 참깨, 검정콩, 흑미, 찹쌀 등이다. 청도 터미널에서 휴대 반입되는 농산물은 건고추, 참깨, 땅콩 등이며 해외시장에서 중국산 농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해 중국정부의 반출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보따리상은 고추, 참깨, 땅콩, 술, 잡화 등을 운반하는 일반 보따리 무역상과 회사단위나 개인의 급송화물 등을 운반하는 수화물 운반책 보따리상으로 구별된다. 세계 금융 위기 여파로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김치, 고추, 마늘, 양파 등 주요 양념채소류의 대한국 수출이 부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