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살펴보는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Abstract

우리 농어촌은 인구·사회·경제·산업 등 다양한 측면의 변화가 중첩되어 나타나는 공간이다. 하지만 농어촌 지역을 정의하는 것은 지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다보니 농어촌 주민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 정책을 펼치기는 하지만 그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우리 연구원에서는 농어촌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정책의 성과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기초 자료의 수집, 누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여겨 이 자료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우선, 농어촌을 2012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읍(邑)과 면(面)으로 정의하고 도시와의 비교를 위해 동(洞)의 자료를 함께 정리하였다. 또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인구·사회·경제에서 농어촌이 차지하는 비중에 초점을 둔 ‘농어촌의 위상’, 다양한 지표를 통해 도·농 간 차이를 비교한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실태’, 농어촌만을 대상으로 농어업, 농어가의 특징을 분석한 ‘농업과 농가’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특히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실태’는 인구·주택·산업·보건·복지·교육·문화·환경 등 삶의 질 향상 정책의 7대 부문에 따라 도·농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