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와 일본 정부는 향후 이슬람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자국 내 이슬람 인구의 유입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할랄 농식품 수출확대는 물론, 국내 할랄 농식품 수요 개척 차원에서도 이슬람 시장에 주목하고 있음
◦ 우리나라는 민간단체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를 통해 국내 할랄인증을 받고 있으나, 최근의 정확한 인증 실태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임
- 현 단계 정부의 할랄 농식품 관련 지원은 할랄인증 소요비용의 지원과 시장 조사 등이며,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 내 ‘할랄분과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할랄식품TF’ 등을 구성하여 여러 가지 지원 방안을 마련 중
◦ 일본의 할랄인증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아닌 일본무슬림협회, 일본할랄협회, 일본이슬람문화센터 등 민간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농림수산성에서 민간 컨설팅기관에 위탁하여 할랄인증 실태를 파악한 바 있음
- 일본 식품업체 중 할랄인증을 취득한 건수는 80건으로 가공식품이 전체의 20% 비중 차지, 업태별로는 전체 26건 가운데 레스토랑과 호텔이 24건으로 대부분, 해외공장에서 제조․가공한 식품의 할랄인증 취득은 총 36건
◦ 일본 정부는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할랄인증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음
- “수출 추진 사업자대상 대책사업” 중의 하나로 할랄인증의 취득에 소요되는 인증비용과 컨설팅 비용 등에 대해 50% 보조 지원, “수출종합 서포트 프로젝트” 사업으로 상담회 개최, 해외프로모터 설치, 이슬람권 할랄 전문가 배치 등 실시
- “수출전략실시사업” 예산을 활용하여 수출전략실행위원회 내에 할랄부회를 운영 중에 있으며, 할랄인증 취득 지원, 수출 성공사례 창출 등의 과제를 정리․검토
- “강한농업만들기교부금”을 활용하여 할랄 식육처리시설 설비투자 사업비의 50%를 보조하고, “식품산업 글로벌전개 인프라정비사업”을 통해 이슬람국가 등의 각종 기준이나 규제 정보를 조사․수집하여 수출업체 등과 정보 공유
◦ 한․일 간 할랄인증 실태와 지원사업 검토를 통해 얻어진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음
- ① 할랄인증 실태의 우선적 파악, ② 할랄 식육처리시설에 대한 비용 지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해외지사를 활용한 정보 수집 및 KOTRA와 공조, ③ 국내 할랄인증기관이 타 국가로부터 공인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육성 및 지원, ④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외 상담회 개최 등
목차
1. 할랄 시장 주목 배경
2. 우리나라의 할랄 농식품 대응 현황
3. 일본의 농식품 할랄인증 취득 실태와 지원사업
4. 정책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