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과일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열대과일 수입량이 기타 과일(오렌지, 포도, 키위, 체리 등 포함)보다 빠른 증가추세를 보임.
- 2015년 열대과일(신선 기준) 수입량은 48.4만 톤으로 전체 수입과일의 67.7%이고, 수입액은 43.6%를 차지함.
- 바나나와 파인애플 외에 최근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 상승과 가공품 소비 증가로 자몽, 용과, 망고 등도 수입 증가세를 보임.
- 열대과일이 연중 고르게 수입되면서 국내 과일․ 과채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침.
- 우리나라 열대과일 수입 대상국은 대부분 지리적으로 근접한 ASEAN 회원국에 집중되어 있고, 품목별로도 필리핀 등 특정 국가에 특화된 경향이 있음.
◦ 세계 열대과일 주요 수출국 중 우리나라와 FTA를 이미 체결했거나 신규로 FTA를 추진할 국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향후 열대과일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큼.
- 2016년 발효 10년차를 맞는 한․ASEAN FTA, 최근 발효된 한․베트남, 한․중 FTA 이행으로 주요 열대과일의 기준관세율이 인하됨.
- 특히 ASEAN산 용과, 망고, 망고스틴, 두리안, 파파야의 기준관세율은 20%씩 인하됨.
- ʻ新FTA 추진 전략ʼ의 일환으로 중남미국가,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파키스탄 등과 신규 FTA 체결 시 수입선 다변화 가능
◦ 열대과일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일부 지자체의 지원하에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 열대과일 재배면적 크게 확대됨.
- 2015년 국내 주요 열대과일 재배면적과 농가수는 각각 106.6ha와 264호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각각 83.7%와 51.7% 증가
- 열대과일 재배농가는 제주(33.3%)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그 외 경북(20.8%), 경남(15.2%)과 전남(15.2%) 순임.
- 그러나 대규모 시설투자비와 유지·관리비 투입, 재배기술 부족, 시장 미형성, 이상기후 등으로 열대과일 재배 시 시행착오 불가피
◦ 따라서 과거 수입자유화로 국내 바나나와 파인애플 재배농가 대부분이 폐원한 사례를 교훈 삼아 열대과일 재배를 위한 신규투자 시 신중할 필요
- 열대과일 생산농가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지도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시급함.
- 국내 열대과일 생산 및 수입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