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년(’06~’15년)간 중국 농식품 수입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15.6%로 매우 빠른 증가세를 보임.
- 동 기간 세계 농식품 교역에서 중국의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서 7.1%로 상승
- 중국의 세계 곡물, 과일․채소, 축산물, 가공식품 수입시장 점유율(수입액 기준)은 각각 19.4%, 2.1%, 20.9%, 4.1%임.
◦ 중국의 농식품 수입 증가 배경은 소득수준 향상, 도시인구 증가와 농촌주민의 소비 확대
- 최근 10년간 중국의 1인당 GDP는 16,602위안에서 49,215위안으로 약 3배로 증가
- 2015년 중국의 도시인구는 7.7억 명으로 지난 10년간 32.3% 증가
- 2006~2014년 농촌주민 1인당 육류, 우유, 과일 소비량은 각각 33.4%, 103.4%, 46.7% 증가
◦ 2016년 상반기(1~6월) 중국의 주요 농식품 수입은 대체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 (식량) 쌀, 밀, 옥수수와 대두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4%, 26.6%, 9.6%와 9.7% 증가
- (육류)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와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8%, 138.3%, 6.7%와 29.0% 증가
- (과일) 포도, 키위, 용안과 두리안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0%, 32.0%, 2.9%와 1.5% 증가
- (가공식품) 분유, 포도주와 커피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21.9%와 100.7% 증가
◦ 향후 중국의 농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수입 증가가 세계 농식품 교역에 미치는 영향 및 중국 내 농산물 수급 불안정 요인에 주목할 필요
- 우리나라처럼 농식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고 개별 품목의 수입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의 경우, 중국의 세계 수입농식품시장 점유율 확대로 안정적인 수입선 확보가 어려울 수 있음.
- 중국 내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요인에 의한 농산물 생산량 감소는 중국뿐만 아니라 식량 자급도가 낮은 우리나라의 식량안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국내 농업생산기반 유지와 안정적이고 다양한 수입선 확보 필수
◦ 중국의 수입농식품시장 진출을 통해, 위기에 직면한 우리 농식품산업의 활로 모색 가능
- 정부의 정책적 지원, 기업의 전략적 접근, 농업부문의 혁신적 대응을 기반으로 중국의 수입농식품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이미 국내시장이 포화된 우리 농식품산업과 성장동력이 약화된 농업부문의 활로 모색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