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농업 총생산(GDP)는 2015년 기준 1,807억 달러로 미국 총 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1%로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농지면적은 미국 국토면적에서 약 44.6%를 차지하며, 옥수수, 대두 등의 곡물 생산량은 세계에서 상위 국가에 속하고 있어 미국의 농업 경쟁력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다. 또한 미국의 농가당 GDP는 약 8만 달러로 미국의 1인당 평균 GDP에 비해 1.5배나 높으며, 우리나라의 농가당 GDP와 비교해 보아도 3배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속한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농업 현황과 농업정책에 대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