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용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타당성 연구

Abstract

농산물 유통환경은 생산 및 공급 요인, 소비지 유통환경, IT산업과 유통의 접목, 소비자 니즈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비해 기존의 팔용농산물 도매시장은 기능의 단순성과 시설의 낙후성 등으로 인하여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경쟁력이 점차 저하되고 있는 추세이다.

창원시는 2010년 7월 기존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하나의 대도시 창원시로 통합되어 지금까지 창원시와 경남지역의 행정·경제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농산물 도매 및 소매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급변하는 농식품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의 한계가 노출됨에 따라 팔용도매시장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저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주요 청과물의 주산지가 형성되어 있는 경남 중부지역은 물론 대도시 창원지역의 도매유통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거래활성화와 지속적 성장, 다양한 잠재고객의 니즈 충족 등을 위한 팔용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계획의 수립과 추진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팔용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국권 공영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팔용도매시장과는 차별화되고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경제 및 산업적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관리·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창원시와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거점 농산물도매시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