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업 제226호 (2019년 6월)

Abstract

6월호는 지난 5월호에 이어서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2019년부터 2028년까지 세계농업에 대한 장기전망이 소개된다. 농작물부문과 무역부문에 대한 전망이 그것인데, 농작물부문에서는 미국의 8대 농작물(옥수수, 대두, 밀, 면화, 수수, 쌀, 보리, 귀리)의 수급 전망과 함께 이들에 대한 세계시장 차원의 소비 및 교역 규모가 전망된다. 무역부문에서는 세계경제의 주요 경제지표 및 무역에 대한 장기전망과 함께 농산물 국제무역에서 주요 국가인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농정변화에 따른 무역 변화를 전망한다. 해외 농업‧농정 포커스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이 농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외국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 여기서는 농업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스마트 팜을 구현하고, 농업을 4차 산업혁명이 적용되는 산업으로 만드는 것이라 본다. 세계 농식품산업 동향에서는 토마토의 생산 및 교역 동향이 분석된다. 토마토 및 그 가공품의 세계교역 분석에서 인지할 수 있는 사실은 원료 농산물인 토마토에 대한 주요 수입국이 토마토 가공품의 주요 수출국이 되기도 하며, 토마토 특정 가공품의 주요 수입국이 다른 가공품의 주요 수출국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국가별 농업자료로는 스웨덴의 농업 및 농정 동향이 소개된다. 북유럽의 스웨덴 농업은 전반적인 영농규모화의 진전과 함께 2ha 이하의 소규모 농가들도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책적으로는 환경과 경관을 고려한 농업활동이 육성되고 있다. 이번 호의 국제기구‧연구 동향에서는 두 가지 문건이 소개되는데, 그 하나는 2019년 2월 WTO 사무국이 발표한 것으로서 중국의 농산물 국내보조에 대해 미국이 제소한 사안에 대한 심사위원회(panel)의 최종보고서 내용이다. 다른 하나는 OECD가 분석한 한국 농촌의 변화 추이이다. 두 가지 모두 전문서의 성격이 강한 보고서들이지만, 자료로서 매우 유용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