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표시와 운동이 고혈압 집단의 식생활패턴에 미친 영향

Abstract

최근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의 증가는 의료비용의 부담과 노동력 상실이라는 추가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자가관리 능력으로 강조되는 식습관과 운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식품영양표시 인지와 운동이 고혈압 집단의 식생활패턴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6기 (2013∼2015년)를 사용하였으며, 선택적 편의(Selection Bias)를 완화할 수 있는 Sharp 회귀불연속모형(RDD)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고혈압 집단이 식품영양표시는 적절하게 활용을 하고 있으나, 운동과 상호작용 시 고혈압 집단이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현상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cently, the number of patients suffering from chronic diseases such as hypertension and diabetes is increasing in trend worldwide. In the case of Korea, the number of patients with chronic diseases is growing due to the increase in the elderly population. Systematic care is needed to prevent the additional problems that have been caused by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chronic disease patients such as increased medical costs and loss of workforce. This paper investigates the effects of the nutritional label and exercises on dietary patterns of hypertensive patients using a Sharp Regression Discontinuity Design (SRDD). The 6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3~2015) data was used and analyzed using the SRDD to mitigate the selection bias. The result implies that the hypertensive group utilized nutrition labeling properly, but did not pay attention to dietary habit with excise. Therefore, a customized education that can be applied to real life is needed to induce healthy eating habits of hypertension pati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