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 지표와 기상 정보를 이용한 중만생종 양파 구중 예측

Abstract

본 연구는 안정적인 양파 수급을 위한 구중(球重) 예측 모형 구축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202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생육 조사 자료와 국립농업과학원 소기후 모형으로 추정된 농가별 기상 자료가 분석 자료로써 이용되었으며, 개체 수준의 생육 지표와 필지 수준의 기상 정보의 위계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다층 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수확 시기와 구중 간 강한 상관관계가 나타나 향후 예측 모형 구성 시 수확 시기의 통제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함을 나타났다. 더하여 최종 구중과 구 비대 초기 생육지표들 간 양(+)의 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최적기온일수는 구중에 양(+)의 영향을, 고온일수는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다 앞선 구중 예측을 위해 엽 신장기 생육 지표와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구 비대 초기 생육 지표별 예측 모형을 구축하였으며, 이를 2021년 생육 자료에 적용한 결과 연도별 각 설명변수의 회귀계수는 통계적으로 무차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90% 이상의 예측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적용한다면 현행보다 좀 더 이른 시점에 양파 생산량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develops a forecasting model for bulb weight of median-late variety onion to alleviate supply-demand imbalance. The actual measurement data in 2020/2021 are from the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KREI). A multilevel model is applied to reflect the hierarchical data characteristics consisting of growth indicators in individual units and meteorological factors in parcel units. The results are as the following: The harvest timing should be considered when constructing the forecasting model since the weights vary depending on that. The growth indicators, especially the number of leaves, at the early bulb enlargement period and the number of optimum temperature days during the bulb enlargement period show the positive effects on the bulb weight at the harvest. It is possible to forecast the growth indicators at the early bulb enlargement period using those at the early leaf elongation period. When applying the estimation results for 2020 and 2021 data, the growth indicators at the early bulb enlargement period can be explained as much as about 90% based on those at the early leaf elongation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