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업] 제246호 (2022년 3월)

저자
허장김상현김령임
출판년도
2022-03-29
초록
이번 호의 세계농업 전망에서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최근 발간한 2031년까지의 중장기 농업전망을 소개하였다. 밀, 옥수수, 유채, 대두, 사료, 설탕 등 일반작물과 올리브오일, 와인, 과일과 채소 등 특수작물로 나누어, 재배면적, 생산량, 소비량, 시장 가격, 교역량 등 다양한 정보를 그래프로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가령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 낙농 가축 감소로 인해 EU의 사료 수요는 2031년에 2021년 대비 4.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농업·농정 포커스에서는 EU가 2020년까지 시행해 온 농업정책들을 평가한 OECD의 보고서를 소개하였다. 공동농업정책(CAP) 2021-2027이 본격 시행되기에 앞서 2014-2020의 틀을 한시적으로 2년간 유지하는 전환기와 코로나19의 영향 아래서도 농업환경과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정책 개입의 강도를 높이면서 시장 혼란에 대처하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EU 그린딜 계획 등 농업환경 중심의 농업정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도 전망한다.

세계 농식품산업 동향은 농산업에서 초래되는 ‘탄소누출(carbon leakage)’의 부정적 효과를 소개한 OECD의 보고서를 정리하였다. 탄소누출을 방지 또는 저감하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세 가지 측면, 즉 공급(탄소세, 배출권 거래제, 저탄소 생산 보조), 수요(소비세), 무역(탄소국경조정조치, 제품무관련 생산방법 규제)으로 나누어 간략하게 제시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디지털 농업에 관한 글에서는 이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주요 신생창업기업(start-ups)이 활용하는 디지털 기술의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벼농사에서 IoT 활용, 우루과이 밀과 축산에서 디지털 농업 사례, 그리고 FAO 라틴아메리카 지역사무소 보고서에서 소개한 성공사례가 제시되었다. 우리나라와 협력할 수 있는 지점으로 작물별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을 제안하고 있다.

국제기구·연구동향에서는 FAO가 측정하는 식량가격지수를 토대로 세계식량가격의 추이를 품목군별로 전달하고 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따라 식량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고, 이는 저소득층과 저소득 국가의 식량 취약성이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저자는 이와 같은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긴축 방향으로의 이자율 조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목차
1. 세계농업 전망
EU 중장기 농업 전망 : 농산물

2. 해외 농업·농정 포커스
2021년 OECD 농업정책 평가 : EU

3. 세계 농식품산업 동향
농업 기후변화 완화 정책과 탄소누출

4. 국가별 농업자료
라틴아메리카의 디지털 농업 현황과 우리나라와의 협력방향 고찰

5. 국제기구·연구 동향
FAO 세계 식량 가격 지수의 동향과 의미

6. 국제 농업 정보
발행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간물 유형
KREI 보고서
URI
https://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30225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월간) 세계농업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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