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산업의 정책과제와 육성방향

영문 제목
Promotion Policy for Mushroom Industry
저자
이영석
출판년도
1996-10
목차


머리말
제 1 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목적
3.
연구의 한계와 방법
4.
선행연구 검토
제 2 장 버섯산업의 특징과 전망
1.
버섯산업의 특징
2.
버섯산업의 전망
제 3 장 버섯산업의 실태와 동향
1.
수급동향
2.
가격 동향
3.
수출입 동향
4.
버섯종균의 생산 및 공급 실태
5.
버섯의 생산기술과 기술체계
제 4 장 버섯산업의 정책과제와 육성방향
1.
버섯산업의 여건 변화와 발전방향
2.
현행 버섯산업 육성시책의 내용과 한계
3.
버섯산업의 당면과제
제 5 장 버섯산업 육성방향
1.
정책목표와 기본방향
2.
부문별 육성방안
제 6 장 결론 및 향후과제
부록
참고문헌



(1) 버섯산업의 특징과 전망
○ 버섯산업은 포자, 종균, 균사, 자실체 등의 미생물을 다루는 기술과 자연적인
조건과는 다르게 제공되어야 하는 생육조건을 갖추어 줄 수 있는 기술과 자본 그리고
기계화의 곤란으로 인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기술·자본·노동 집약적 농업이고,
그의 섭취가 인간 생존에 필수적이 아니기 때문에 소득이나 가격, 경기 등에 민감한
고급 식품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버섯의 생산과 소비가 모두 증가하고 있는 활황세는 일시적이 아닌 중장기적인
경향으로 보아야 하는 바, 1인 1일당 버섯류 공급량은 1988∼94년의 7년 동안
연평균 7.4%씩 증가했고, 생산량은 1985∼94년의 10년 동안 연평균 14.0%씩
증가했으며, 자연산의 채취에 의존하고 있는 송이버섯을 제외한 버섯류의 수입액은
1987∼95년의 9년 동안 연평균 40.6%씩 증가한 반면에 수출(송이버섯 제외)은 같은
기간중에 연평균 14.6%씩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 특히 식품소비의 고급화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의 고조, 버섯의 약리효과에
대한 인식의 호전등으로 버섯 수요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상당한 훈련과 경험에 의한 기술력, 재배시설에 필요한 자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특히 기계화가 용이하지 않은 반면 노임 상승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생산량이 소비량 증가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고, 이로서 수입량 증가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2) 버섯산업의 실태와 동향
○ 버섯 생산량 통계는, 느타리, 양송이, 팽이, 영지, 송이, 목이 버섯에 대해서
‘농산버섯(농촌진흥청)’과 원목을 이용한 ‘임산버섯(산림청)’으로 구분되어
있고, 느타리와 목이버섯은 ‘농산버섯’과 ‘임산버섯’으로 나뉘어져
파악·발표되고 있다. 버섯의 전체 생산량의 3/4을 차지하는 가장 대표적인 느타리
버섯은 1995년에 7만 2천여 톤이 생산되었고, 양송이버섯은 13%(15,723톤),그리고
영지(3.8%), 표고(3.6%), 팽이(2.2%), 송이(0.2%), 목이 및 기타 버섯(0.3%)의 순이다.
○ 또한 양송이버섯은 1992년에, 팽이버섯은 1987년에 각각 최저점에 이른 것을
제외하면, 모든 버섯의 생산량은 198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고 팽이버섯의 최근
3개년의 연평균 증가율은 무려 66.1%에 이르고 있다. 다만 자연산에 의존하고 있는
송이버섯은 기주인 적송이 솔잎혹파리에 의한 피해 등으로 전반적으로 줄고 있을
뿐이다.
○ 버섯 재배농가는 1988년의 12,556농가에서 1994년에는 19,775농가로 매년 6.7%씩
증가해 왔고 최근 3개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은 이보다 높은 7.1% 씩으로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있다.
○ 가격 자료는 양송이, 느타리, 생표고버섯의 3가지에 대해서 제공되고 있는 바,
1992년 이후의 최근 4년간의 가격 동향을 종합하면, ① 꾸준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② 버섯의 종류별로 특정한 계절 변동 주기가 있으며, ③ 그의 계절 진폭이
점차 줄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양송이버섯은 단경기가 7∼8월이고, 생표고버섯은 1∼2월로 연중 한 차례로
그치지만 느타리버섯은 5월과 9월로 두 차례의 단경기가 있고, 출하량이 가장 많아서
가장 낮은 가격이 형성되는 시기는 양송이가 3∼4월, 느타리가 10∼11월, 생표고는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의 수출고는 1989년의 3,433만달러에서 1995년에는
그의 1/2에도 미치지 못하는 1,588만달러 수준으로 꾸준히 줄어 왔고, 수입은
반대로 꾸준히 증가하여 1989년의 563만달러에서 1,220만달러(1995)로 2배 이상
늘어남으로써 1995년에는 겨우 368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 버섯의 종균은 1995년 말 현재 모두 9가지 버섯에 40개 품종이 공식적으로
보급되고 있고, 농산버섯은 원원균(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응용미생물과)
→ 원균(종균협회/종균업체) → 종균(종균업체) → 농가보급으로, 임산버섯은
원원균(산림청 임업연구원 산림미생물과) → 원균(임협임산미생물 사업소) →
종균(임협임산미생물사업소) → 농가보급의 경로를 거치고 있다. 다만 원원균에서
종균(보급종)의 사이에 위치한 종균업체의 역할이 버섯의 상업적 재배, 즉 버섯
재배농 가와 구분된 독립적 위치를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엇갈리고 있다. 종균업체는 기존의 종균업을 ‘배양된 배지사업’까지로
확대해야 한다고(예: 표고, 느타리 버섯 등) 주장하고, 농가들은 자신들이
농촌진흥청 등으로부터 원균을 직접 분양받아 버섯의 생산, 가공, 판매하는 일관된
생산체제를 갖춰야 한다고(예: 팽이버섯) 주장하고 있다.
○ 생산기술과 전문인력은 대체로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
있는 바, 농가 적용을 위한 실용기술 개발과 이들에 대한 교육�훈련� 담당할
‘버섯시험장(경기 광주 실촌면 소재)’은 1995년부터 업무를 본격화하기 시작했고,
일선의 지도사들에 들에 대한 교육은 ‘시험장 장기 연수교육제도’가 실시됐던
1992년 이후 이렇다 할 실적이 없으며, 기계화가 가장 용이한 팽이버섯 재배의 표준
화된 기계화 시설들은 1995년 말에야 겨우 시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3) 버섯산업의 정책과제와 육성 방향
○ 버섯의 생산, 소비, 수입의 꾸준한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버섯
산업의 전망은 밝은 편이고 육성되어야 한다. 다만 우리의 버섯산업이 가공버섯보
다는 생(신선)버섯에서 경쟁력 확보가 용이하고 버섯가공이 버섯의 ‘고부가가치
화’보다는 ‘차선의 상품화’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내수를 중심으로 한 신선
버섯 위주의 버섯산업 육성전략”이 필요하다.
○ 특히 뚜렷한 계절 차이로 농한기 극복이 주요 정책과제의 하나인 우리 나라는
농한기를 이용한 ‘부업농’ 형태와 연중무휴의 ‘전문전업농’ 형태를 모두 육성
하되 우리 농가들의 영세성을 감안하여 여러 농가들이 참여한 협동 및 공동조직에
육성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 버섯생산의 기계화와 편의화 촉진을 위해서는 현행의 농업기계화 시책을 여기
에도 똑같이 적용해야 하고, 각 단계별 작업을 서로 연결하여 하나로 통합한 ‘패키지
기계화 모형’이 보급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또한 버섯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전문적인 농가와 지도인력 양성을 위해서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발간물 유형
KREI 보고서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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