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류의 단수는 변동성이 크다. 과채류의 수확량은 생육 단계에 따라 기상 등의 요인에 의해 변동되기 때문이다.
。 이 연구는 과채 품목의 작형별 단수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요인별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 단수는 전년도 단수, 기술 수준, 그리고 기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기상 요인 중 단수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일사량이다. 일사량 변동에 대한 과채류 단수 변동을 나타내는 계수는 대체로 0.2~0.7의 범위로 나타났다. 이는 일사량이 10% 증가(감소)하면 과채 품목의 단수는 2~7% 증가(감소)함을 의미한다.
。 일사량이 단수에 미치는 영향은 품목이나 생육단계(시기) 등에 따라 조금씩 달리 나타났다. 우선 일사량의 품목별 단수에 대한 영향력 계수는 오이 0.2~0.6, 호박 0.3~0.7, 토마토 0.5~0.7, 딸기 0.1~0.4, 수박 0.3~0.4, 참외 0.3~0.5 등으로 나타났다.
。 과채류의 일사량 계수는 작형에 따른 품목 간 공통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생육단계에 따라 단수에 미치는 일사량의 영향력은 다른 경향이 있다. 대체로 착과이후 수확기까지의 일사량 계수가 유의하고 그 크기도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식활착기의 일사량 계수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의 경우 육묘기의 일사량 계수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딸기의 생육 특성상 타 품목과 달리 육묘기의 기상 환경도 중요함을 의미한다.
。 지역에 따라 일사량이 단수에 미치는 영향력도 다른 경향이 있다. 영남이나 호남 등 남부지방에 비해 충청, 강원 등 중부지방의 일사량 계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부지방의 일사량이 남부지방에 비해 적기 때문에 단수는 중부지방에서 일사량에 더 민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This study aims to estimate yield functions of fruit-bearing vegetables in Korea by investigating the role of weather conditions as a variable.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ly, the previous-year yield, current technology, and weather conditions during the growing season are found to explain current yields of fruit-bearing vegetables in Korea. Secondly, fruit-vegetable yield elasticity relating to the amount of solar radiation covers from 0.2 to 0.7. This means that changes of 10 percent in the amount of solar radiation can result in 2 to 7 percent changes in fruit- vegetable yields. Thirdly, smaller amount of solar radiation in a particular region seems to create a larger fruit-vegetable yield elasticity in that cropping region. Lastly, other climate factors such as precipitation and temperature are found to influence yield of Korean fruit-vegetables.
Researchers: Lee Yong-Sun, Jeong Hak-Kyun, Kim Won-Tae, Choi Ik-Chang
E-mail address: yslee@kre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