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O 표시제 비난

저자
오현석
출판년도
2002-08-07
목차
미국 보건 및
대인서비스국(Health and Human Services Secretary)의 토미 톰슨(Tommy Thompson)씨는 6월 10일
"백악관은 일부 국가에서 시행중인 GMO 원재료에 대한 라벨링 제도의 수용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톰슨 씨는 이날 "GMO 원재료에 라벨링을
부착하는 것은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을 뿐이며,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바이오 테크놀리지 분야를 난처한 상황에 몰아넣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공중보건,
농업, 환경 분야의 기업들이 주축이 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산업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에서 주관한
회의에 참석해 "라벨링 부착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더구나 강압적인 방법이 실효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백악관의 방침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한편, 이 날 열린
회의장소 주변에는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GMO 원재료가 첨가된 식품을 '프랑켄슈타인 음식'이라고 비판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에 참석한
그린피스 소속의 유전자 기술 전문가인 챨스 말거리스(Charles Malgulis)씨는 백악관의 거부 방침과 관련하여 "우리는 식품 안전성에
관심이 있지, 시장의 혼란이나 바이오 테크노리지의 기술적 진보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 실제로 GMO 원재료들이 식품안전성과 관련한 어떠한
검증도 받은 적이 없지 않느냐"며, 백악관의 위선적 태도를 비난했다. 또한 그는 "자연상태에서 진화하지 않은 GMO 원재료를 인간이 섭취했을때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부작용에 관해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최대 미국 곡물 수입국인 EU의 경우에도 식품 안전성의 문제
때문에 최근 3년간 미국의 GMO 원재료 수입을 제한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콩,
옥수수, 면화, 파파야, 스쿼시, 카놀라 등 6개의 작물에 대해 제초 및 항균 처리된 GMO를 재배하고 있으며, 또 다른 식물들이 GMO로 개발
중에 있다. 지난 5월 미국 회계감사원(U.S. General Accounting Office)은 "미국 식약청(U.S Food and Drug
Adminstration)의 검증에 따르면, GMO 처리된 농산품을 일반인들이 섭취한 결과 알레르기나 독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발표를
통해 GMO 원재료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으며, 미국 내의 많은 농업 관련단체와 기업들은 GMO 원재료의 무해성을 주장하고
있다.
자료:Agroinfo
Europe에서
(오현석
ohsnu@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발행처
KREI
발간물 유형
KREI 논문
URI
http://repository.krei.re.kr/handle/2018.oak/17723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세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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