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유지작물과 같은
농업생산작물을 이용해 휘발유나 디젤 등의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녹색연료 이용을 2010년 까지 5.75% 수준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유럽의회의 '산업 및 무역, 에너지 연구위원회'는 지난 19일 식물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 및 이용촉진을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채택하는 한편, EU 회원국들로 하여금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녹색연료 이용을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회원국들이 늦어도 2005년 12월 말까지 녹색연료 소비수준을 전체 연료소비량의 최소 2% 수준까지, 2010년에는 5.7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 연료와 혼합해서 사용하는 녹색연료의 이용비율에 대해서는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유럽의회는 계획추진을 위해 회원국에게
2004년 말 까지 관련시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2006년 12월 말까지 녹색연료 이용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향후
녹색연료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유럽연합 차원에서 녹색연료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를 제출한 동
위원회는 녹색연료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작물 생산방식은 환경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생산돼야 한다고 밝히고, 특히 환경보호와 보다 안전한
교통수단을 지지하기 위한 대중교통수단에 녹색연료 이용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 : Agroinfo Europe에서
(오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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