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남미의 바나나 수출 국가들이 WTO에 EU의 새로운 관세부과를 중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2005년 3월 30일, 에콰도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과테말라는 EU가 바나나에 부과한 순수관세제도(tariff-only system)의 세율에 대해 중재해 줄 것을 WTO에 요청했다. EU는 이들 국가의 요청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현행 제도의 유지와 이들 국가와 건설적인 관계를 지속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