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산 사과·배 저장량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적으나, 최근 판매 부진으로 인한 가격 약세 지속
- 사과·배는 생산량 및 저장량 감소에도 가격 약세 지속
- 2년 연속 사과 생산량은 평년(45만 톤) 대비 27~28% 증가하여 평년 대비 가격 약세
◦ 2017년 2월 말 기준, 사과·배 재고량은 전년 대비 각각 6%, 27% 증가
- 농가와 농협 APC 대상 지역별 재고 조사 결과, 사과는 주산지인 영남지역 재고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비주산지 재고량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특히, 농가 재고량은 전년보다 17% 증가하였음.
- 배는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고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저장 물량의 대부분은 품질이 낮은 저등위품임.
◦ 특히, 청탁금지법·수입과일 및 과일과채 물량 증가로 인한 사과·배 소비 부진
-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소비자심리지수는 위축되어 있으며 금년 과일 설 선물세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추정
- 외국산 과일 수입량은 전년 및 평년 대비 4%, 10% 증가하였고 딸기, 토마토 등의 과일과채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여 소비가 대체되는 경향
◦ 중장기적으로는 사과·배 소비 촉진을 위한 품질 향상 및 중소과 생산 확대 등의 노력과 여건 변화에 대응한 산지유통업체의 전략적인 마케팅 필요
- 소비대체 경향이 과거보다 높아 분산출하 및 철저한 품질관리 필요
- 대과 중심의 과일선물 수요 감소가 예상되므로 일상소비용인 중소과 생산 확대 노력 필요
- 전문화·규모화된 조직을 통해 출하함으로써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개별 농가들의 품질경쟁력 제고
- 시기적절한 판촉행사, 새로운 판로 개척 및 판로의 다양화, 공동브랜드 발굴 등을 통한 농가 및 유통업체의 대응 필요
◦ 2017년산 사과 생산량 전년 대비 증가, 배는 감소 전망
- 2017년 사과 생산량은 포도 폐원농가의 작목 전환 및 신규 식재 증가로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 약세가 이어질 전망
- 2017년 배 생산량은 성목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4%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 부진이 지속될 경우 가격 약세가 이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