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는 전년 대비 귀농・귀촌 인구 감소
• 2019년 귀농·귀촌 가구는 329,102호, 귀농·귀촌 인구는 총 460,645명으로 나타남. 2017년 귀농·귀촌 인구가 50만 명을 상회한 이후 2018년에 이어 감소 추세를 보임. 귀농인 연령은 전년에 비해 다소 높아졌지만, 귀촌가구주의 연령이 낮아진 것은 중요한 특징임.
• 귀농가구는 11,442호로 전년보다 539호(4.5%) 감소하였고, 귀농가구원은 16,181명으로 전년보다 1,675명(9.4%) 감소함.
• 귀촌가구는 317,660호로 전년보다 10,683호(3.3%) 감소하였고, 귀촌인은 444,464명으로 전년보다 28,010명(5.9%) 감소함. 전 연령대에서 귀촌인 수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20대 이하 귀촌인의 비중은 증가함.
귀농・귀촌 인구이동 특징 분석
• 귀농인들은 상대적으로 농업 여건이 양호한 전통적 농업지역 중심으로, 귀촌인들은 주거 및 생활환경의 편리성, 자연환경이 양호한 지역으로의 이주를 보다 본격적으로 선택하기 시작했음.
• 수도권 지자체보다는 전통적 농업지역에 위치한 시·군의 연간 귀농가구 수가 확연히 많음. 다만, 그동안 귀농 유입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 중 상당수에서 귀농 자체의 양적 증가에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한 반면, 일부 과소화 지역에서는 귀촌 인구 유입이 늘어나는 추세가 확인됨.
• 귀촌인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최근 들어 귀촌 유입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는 곳들은 자연환경이 양호한 지역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과소화 지역에 해당하는 시·군들이기도 하여서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줌.
• 귀촌가구의 주요 이주 사유는 직업(34.1%), 주택(26.9%), 가족(24.8%)의 순으로 나타나며, 연령별로 이주 사유에 차이가 있음. 전년도보다 건강과 교육 목적 이주가 증가한 점에 주목할 만함.
시사점과 정책 과제
•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새로운 인구를 수용하고자 하는 농촌지역의 여건과 지역발전 방향 등을 고려하며 지역 단위의 귀농·귀촌 정책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음.
• 국가적 경기 하락과 도시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에 봉착했을 때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에 대한 보다 나은 접근이 가능함.
• 귀농·귀촌 이외에 도·농 병행 거주인구, 농촌지역 관계인구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 인구 확대를 통한 농촌 활성화 도모가 필요함.